조류는 가장 매력적인 반려동물 중 하나로 개성 있는 성격 외에도 다양한 색조의 깃털이 인기다. 따라서 새의 깃털 색과 패턴 때문에 조류를 반려동물로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조류 깃털의 색상은 유전자로부터 기인한다. 사육자는 때로 서로 다른 색상의 새를 교배해 유전자 코드를 결합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색 돌연변이를 만들어낸다.
색상 돌연변이는 특이한 색상을 가진 새를 만들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색 돌연변이로 만들어진 품종으로는 사랑앵무와 잉꼬, 왕관앵무와 목도리앵무가 있다.
깃털의 색상 패턴은 피부의 배아 형성 시기에 개방형 또는 확률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 그러나 패턴 및 배색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다.
니콜라스 하우팩스 박사의 연구팀은 깃털의 패턴 및 배색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주기성 패턴의 공간적 기준이 형성될 때 조기 발달 단계가 주요한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길 원했다.
따라서 조류 10종을 대상으로 완전한 검정색(유멜라닌)과 노란색(검정색 바탕에 노란색 띠를 두른 것)의 두 가지 깃털 유형을 분석했다. 그리고 공통적인 줄무늬 배열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깃털의 색상 패턴은 피부의 배아 형성 시기에 개방형 또는 확률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 그러나 패턴 및 배색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조류의 색 패턴은 부모 새에 달려있다. 새의 색은 부계 또는 모계 새, 혹은 부모 새의 색상으로 결정된다.
대표적인 색 돌연변이로는 루티노가 있다. 이는 새가 어두운 색소를 만드는 것을 막는 돌연변이의 일종이다. 루티노 돌연변이가 발현된 새의 깃털은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이며 눈은 붉은색, 발과 부리는 핑크색을 띤다.
블루/화이트페이스는 노란색/오렌지색 색소 생산을 억제하는 돌연변이다. 깃털 색은 보통 녹색이며 파란색과 검정색 깃털이 군데군데 보이기도 한다. 왕관앵무새가 이 사례에 속한다.
알비노는 루티노와 블루/화이트 페이스가 결합한 돌연변이다. 이 돌연변이가 있는 새는 색소를 전혀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몸 전체가 하얗다.
파이드 돌연변이가 있는 조류는 신체 특정 부위에만 색소를 생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녹색 얼룩무늬 새는 몸에 노란색 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블루/화이트페이스 얼룩무늬는 흰색 점이 있다. 그리고 색소가 결핍된 특정 부위는 검정색 색소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펄 돌연변이가 있는 새는 깃털에 줄무늬나 점무늬가 나타나기 때문에 왕관앵무새와 유사하다. 하지만 펄은 시나몬과 화이트패이스, 파이드 같은 돌연변이와 결합된 것이 더욱 아름답다.
스팽글은 일반적인 검정색 빗살무늬 대신 얇은 회색 외곽선이 특징인 돌연변이다. 처음에는 파스텔톤으로 발현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색상이 짙어진다.
옐로우페이스는 노란색 색소가 신체 일부에서 나타나는 돌연변이다. 보통 파란색 몸체에 노란색 등이나 머리로 나타난다.
조류의 색 돌연변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돌연변이와 품종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조류 전문가에게 연락해야 한다. 반려새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의 건강도 중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