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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잘되는음식] 민들레 그냥 꽃인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효능 팔방미인… 섭취 방법

김제연 2019-09-21 00:00:00

[소화잘되는음식]  민들레 그냥 꽃인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효능 팔방미인…  섭취 방법
▲(출처=ⒸGettyImagesBank)

흔히 민들레를 노랗게 피어있는 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민들레는 몸에 좋은 음식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민들레를 '포공영'이라고 불렀으며 염증을 없애주고 체기를 내리는 데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쓰여있다고 한다. 또한 최근에는 민들레의 해독 효능이 화제가 되면서 디톡스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들레 부작용·효능을 비롯해 다양한 민들레 요리로 먹는 방법을 정리했다.

민들레 먹으면 속이 편해진다?

민들레에 들어있는 실리마린은 간의 세포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간 세포 재생 효능이 있다. 실리마린은 잎과 줄기에 제일 많이 있으며 뿌리에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민들레의 콜린은 지방간을 막아주고 담즙을 분비함으로 인해 소화와 지방분해를 촉진한다. 이에 민들레를 먹으면 얼굴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민들레만 먹을 경우 황달이 없어지지 않을 수 있고 여러가지 한약재들과 섞는 것이 좋다. 또 초기 황달에는 효과가 있으나 간 수치가 계속 높을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 이후 먹어야 한다. 민들레는 식이섬유의 한 종류인 이눌린 성분이 풍부해 혈당을 강화하는 효능도 있다. 또한 소염작용이 있어서 위장을 더욱 건강하게 한다.

민들레 부작용

민들레는 차가운 성질이다. 그러므로 위장이 약한 사람이 민들레를 섭취하면 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또 민들레 꽃에 함유된 이눌린 성분은 장 내 유익균을 키워주지만 위장질환에 잘 걸리는 사람이 오래 먹을 경우 위장 점막을 자극하면서 가스가 차게 하고 더부룩한 속을 만든다. 피부가 약한 사람 혹은 민들레 알레르기 환자 역시 민들레를 조심해야 한다. 민들레 알레르기 환자가 보이는 증상은 두드러기가 나는 것이다. 만약 국화나 데이지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민들레 알레르기 환자일 가능성이 높으니 먹지 말아야 한다. 만약 칼륨이 함유된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민들레에 있는 칼륨이 콩팥의 기능을 낮추고 심장 기능을 떨어트린다. 또 민들레에 함유된 성분은 항생제 성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민들레뿌리차 최근 인기

우리가 보통 민들레를 먹으면 말려서 따뜻한 물에 우려마신다. 최근 인기에 힘입어 민들레뿌리차가 출시되기도 했다. 민들레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요리를 해서 먹어도 된다. 우선 민들레의 잎을 분리해 양념장에 무쳐준 다음 나물처럼 먹을 수 있다. 또한 민들레잎은 국거리로도 좋고 장아찌를 담가서 먹기도 한다. 여러 가지 김치가 등장하면서 민들레 이파리로 '민들레 김치'가 등장했다. 혹시 만들레를 오랫동안 먹고 싶다면 민들레로 담금주를 만들 수 있다. 민들레 꽃, 뿌리를 넣어주고 소주를 부어서 한 달 동안 기다리면 민들레 담금주가 만들어진다. 민들레술을 담글 때 꿀을 추가해주면 민들레 담금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민들레는 분말로도 먹을 수 있지만 쓴 맛이 강하기 때문에 꿀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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