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가을이 다가오는 가운데, 속초 가볼만한곳인 바우지움조각미술관(김명숙 관장)이 주목 받고 있다. 단풍 절정 시기보다 한 발 앞서 개최하는 아트페어 소식을 전했다.

바우지움조각미술관(김명숙 관장)이 '제1회 바우지움 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트페어는 10월 5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바우지움조각미술관 측에 따르면 이번 아트페어는 100여 명의 작가들의 대표 소품을 중개 수수료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작품 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의 10%는 고성군의 문화발전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술관측은 이번 아트페어는 고성 가볼만한곳 답게 설악산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 나들이를 겸해 작은 음악회와 다양한 문화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바우지움조각미술관은 5000여 평에 이르는 넓은 부지에 지어진 건물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방문객 유입이 꾸준했던 속초 여행지다. 모던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건물은 강남 어반하이브를 만든 김인철 건축가가 설계했는데, 주변 경관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러한 평가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2018년 문화공간 건축협회'가 선정하는 문화공간상 뮤지움 부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당 미술관의 건물 외에도 물, 잔디, 돌, 소나무, 테라코타를 테마로 한 5개 정원도 빠질 수 없는 고성 여행코스로 꼽힌다. 꽃이 피는 봄부터 눈이 내리는 겨울까지 특색있는 풍경을 자랑하기 때문인데,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정원을 걸으면서 사진을 찍다 보면 '인생샷'을 제대로 찍을 수 있다고. 여기에 바우지움조각미술관 정원 사이 사이 자리잡은 다양한 조각작품들을 보다 보면 일상에서 쌓은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 힐링 장소로도 주목 받고 있다.

바우지움조각미술관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아트페어를 개최하게 되었다. 보다 뜻깊은 아트페어가 될 수 있도록 수익금 일부를 문화발전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며 "작은 음악회,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열리는 이번 야외 일일 아트페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우지움조각미술관은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미술관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강원도 여행코스로 부상해왔다. 

이번 아트페어 참석 등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해당 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혹은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