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우울증 극복 자가관리법, 설마 내 반려견도?

김진아 2016-06-09 00:00:00

[애견신문=우지영 기자] 가벼운 우울증 극복 자가관리법과 함께 반려견 우울증이 눈길을 모은다.

영국 동물 보호 단체 PDSA는 반려견 4마리 가운데 한 마리는 외로움으로 인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산책 부족과 혼자 있는 시간이 우울증의 주요 원인으로 선정됐다.

영국에서는 46만5천 마리의 반려견이 산책을 하지 않은 채 집에 갇혀 있으며, 230만 마리에 해당하는 반려견이 하루 5시간 이상 혼자 생활해 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의 증상으로는 반려견이 사나워 지거나 불안 장애를 보이는 등 문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PDSA는 너무 오랜 시간동안 반려견을 혼자 둬서는 안되며 야외활동을 통해 정서적 만족감과 사회적관계를 쌓을 수 있게 해야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동물을 키우려는 사람은 주인의 외로움만 생각해서는 안 되며, 동물의 정서적인 면도 고려할 수 있을 때 입양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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