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대한해운, 제주 LNG 선박 인수로 '20년간 4600억 매출' 전망

SM그룹 대한해운, 제주 LNG 선박 인수로 '20년간 4600억 매출' 전망

홍은기 2019-09-19 00:00:00

제주도에 친환경 에너지인 LNG 첫 보급

SM그룹 대한해운, 제주 LNG 선박 인수로 '20년간 4600억 매출' 전망 — SM그룹 해운 부문 총괄 김칠봉 부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18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7,512CBM LNG 운반선 인도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M그룹(회장 우오현)의 해운부문 주요 계열사인 대한해운은 18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7512CBM(Cubic Meter)급 LNG 내항 수송선인 'SM JEJU LNG1'호선의 인도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대한해운은 올해 말 국내 최초의 LNG 벙커링선인 'SM JEJU LNG2'호도 추가 투입할 예정으로 두 척의 신규 운송으로 창출되는 예상 매출액 규모는약 4600억원이다.

이날 행사에는 SM그룹 해운부문 총괄 김칠봉 부회장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삼성중공업, 한국선급(KR) 등 관계자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칠봉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대한상선과 SM상선 등 그룹 해운부문의 계열사들과 연계해 제주도의 자연 보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LNG 수송선사로서 안전운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오현 회장이 이끄는 SM그룹은 건설(SM삼환기업, 삼라, 우방산업 SM우방, SM경남기업 등), 제조(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등), 해운(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등 사업 부문별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끝]

홍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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