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추석 바캉스' 인식 조사

유현정 2019-09-11 00:00:00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미혼남녀 총 416명(남 204명, 여 212명)을 대상으로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추석 바캉스'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조사 결과 추석 연휴에 바캉스를 떠날 계획이 있다고 밝힌 미혼남녀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 10명 중 7명(67.1%)은 이번 추석 연휴에 귀향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 중 75.6%는 추석 바캉스를 떠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 '나만의 시간을 갖고 쉬고 싶다'(32.7%)는 답변이 대다수였으며, 그 외 '명절 잔소리를 듣지 않아도 돼서'(19.4%), '소중한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15.6%), '여름휴가를 못 다녀와서'(12.8%)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호캉스'(42.8%)를 가장 선호하는 추석 바캉스 유형으로 꼽았으며, '국내 관광지 여행'(22.4%), '해외여행'(17.3%)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최근 명절 연휴를 보내는 모습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며 "미혼남녀가 각자의 방식으로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