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메밀꽃이 필 9월 초,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가을밤의 흰 꽃이 피어난 풍경이 떠오른다면 평창 여행코스와 함께 담담한 맛의 풍경과 먹거리를 함께 맛보자. 느긋한 풍경의 봉평 가볼만한곳과 낭만과 문학의 감수성이 함께하는 명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봉평카페, 지역 명물 평창 메밀막국수 등을 하나하나 즐기며 가을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강원도 평창 가볼만한곳 하면 역시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인 이효석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효석 문학관. 전시된 작품 설명과 작가의 생애를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이달 7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평창 효석문화제에 참가할 수도 있다. 백일장과 각종 체험마당, 민속놀이는 물론 공연과 음악제도 준비된 만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다.

평창 봉평메밀꽃축제 역시 이 시기에 들러볼 아름다운 풍경. 같은 시기 열리는 평창 백일홍축제 또한 지금 가장 핫한 평창 가볼만한곳이 아닐까 싶다. 전통시장의 즐거움이 있는 봉평오일장을 돌아보거나, 생생한 작품의 탄생현장인 평창무이예술관에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허브 향기가 가득한 봉평 허브나라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가을에 어울리는 나들이다.

물론 강원도 평창 맛집 하면 메밀 향기 은은한 봉평 메밀막국수 맛집이 떠오르는데, 오늘 소개할 곳은 인제 남북면옥, 양양 영광정메밀국수, 춘천 유포리막국수, 홍천 장원막국수와 함께 강원도에서도 유명한 막국수로 꼽히는 평창 고향막국수이다.

100%의 순메밀로 뽑아낸 은은한 메밀국수는 근방에서도 흔치않은데, 이 부담 없이 담백하면서도 은은한 맛이 이 곳을 평창 봉평 맛집으로 자리하게 한 요인 중 하나이다. 개운하면서 담백한 생육수와 메밀면, 그리고 고향막국수의 특징 중 직접 농사지어 만든 봉평식 갓김치의 조화는 메밀국수와 맛의 궁합이 특히 좋아 호평을 받는다. 평창 휘닉스파크 맛집으로 불릴 만큼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오지만, 무엇보다 현지인들의 단골로 사랑받는 곳인 만큼 평창 봉평맛집의 명물이라고 자랑할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