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좌초된 돌고래가 구조돼 눈길을 모은다.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지난 31일(현지시각) 네비게이션 고장으로 길을 잘못 든 사람들에게 발견된 돌고래의 사연을 보도했다.
지난 일요일, 롤라인과 마이크는 스코트랜드의 애버든 해변가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네비게이션 오류로 길을 잘 못들어섰다.
길을 잘 못 들어 강가 근처에 도착했을 때, 롤라인은 좌초된 돌고래 한 마리를 발견했다.
롤라인은 차에서 내려 돌고래에게 다가갔다. 다행히 돌고래는 살아있었지만, 피부 곳곳에 물집이 잡혀있었다.
더 도도와의 인터뷰에서 롤라인은 "우리는 경찰을 불렸고, 돌고래는 마치 우리들이 자신을 도와줄려는 것을 알아차렸는지 오랜 시간 조용히 도움을 받았다"고 사건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경찰과 롤라인 일행은 밀물이 오기 전까지 기다렸다가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냈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