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한정아 기자] 반려견 분만 준비방법이 눈길을 모은다.
농림 축산 검역 본부는 동물 보호 관리 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반려견 분만 준비관련 정보를 소개했다.
분만 전후에는 신경이 예민해지고 경계심이 강해지고 공격적이어서 소란스럽거나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은 피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평소에 익숙해진 장소나 길들여진 개 집에서 분만하도록 한다.
개 집의 바닥에 볏짚이나 모포 밑에는 신문지와 비닐을 깔아 두어 분만이 완전히 끝나면 지저분한 것을 걷어 치워준다.
날씨가 추울 경우 개집에 담요나 두꺼운 천을 덮어 보온을 해준다.
첫 강아지가 산도로 내려오기 때문에 뒤 다리에 힘을 주며 뻗는데 그 후 태반을 쓰고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본능적으로 어미 개는 태반을 물어 뜯고 강아지의 전신을 핥아 준다. 그리고 탯줄은 새끼의 몸에서 2~3cm 되는 위치에서 물어 뜯는다. 출산의 모든 것은 개가 본능적으로 하므로 어미 개에게 맡겨 두고 사람은 손을 대지 않는 것이 낫다.
다만 초산으로 흥분하여 잘하지 못 할 때는 사람이 태반을 벗겨주고 실로 탯줄을 묶은 후 가위로 잘라준다. 강아지의 몸도 신문지나 마른 천을 이용하여 닦아주어 물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