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는 여름 제철 음식으로 몸에 열을 식히는 효능이 있다. 소나기와 뜨거운 낮 기온이 반복돼 일교차가 큰 요즘 저녁 반찬으로 먹기 좋은 밥반찬이다. 알타리, 총각무, 무김치, 얼갈이배추 김치 재료로 사용하는 열무 고르는 법은 열무잎이 연두빛으로 잎이 싱싱한 것을 선택한다. 맛있게 담근 열무물김치는 밥에 올려 열무비빔밥으로 먹어도 맛있고 소면에 올려 열무 비빔국수로 먹으면 간단한 저녁 별미로 좋다. 불금을 보내기 위해 열무의 아삭함과 만능 양념장이 조화를 이뤄 목구멍으로 술술넘어가는 '수미네 반찬' 김수미 열무김치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열무 효능

열무 효능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드는 것이다. 녹말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는 열무는 소화가 안 될 때 매실만큼 위장운동을 돕고 체기를 내려주는 역할을 한다. 변비에 좋은 음식 열무는 비타민A가 풍부해 눈에 좋은 음식이다. 눈 점막을 튼튼히 하고 시력 저하를 방지한다. 때문에 노안이나 안구건조증, 백내장 증상 등 다양한 눈 질환을 예방한다. 열무 뿌리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도라지나 인삼에 있는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에 좋은 음식 성분으로 기침, 가래, 목이물감, 코막힘 등 환절기 감기 증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포닌 물질은 폐에 좋은 음식 성분이므로 폐렴과 폐기종, 폐암 증상을 예방한다. 열무 효능으로 혈관 탄력을 조절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도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면 동맥경화나 하지정맥류, 혈액순환 장애를 개선한다. 열무 칼로리는 100g당 11kcal로 매우 낮다. 각종 나물과 생채, 열무김치로 먹으면 식욕을 돋운다.

열무 부작용

열무는 성질이 차다. 여름에는 폭염과 더위에 지친 몸에 냉기를 부여해 몸을 서늘하게 하지만, 몸이 차거나 호흡기가 약한 사람이 열무를 과다하게 복용하면 설사나 복통, 열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 신장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 역시 과다섭취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열무는 보통 열무김치로 먹기 때문에 고춧가루 등 자극적인 재료 양념에 무쳐 먹기 때문에 맵고 짠 음식으로 인해 얼굴, 다리, 몸 붓기가 걱정된다면 권장 섭취량 이하로 먹는다.

'수미네' 김수미 열무김치 만드는법

1. 쪽파와 부추를 깨끗이 물로 씻고 물기를 뺸다.
2. 열무 뿌리와 열무 줄기에 붙은 흙을 칼이나 감자필터로 긁어낸다.
3. 얼갈이배추 밑동을 자르고 깨끗이 씻어 손질법한다.
4. 김치통에 열무를 적당히 잘라 넣고 굵은 소금을 뿌린다.
5. 얼갈이배추를 그 위에 넣고 굵은 소금을 뿌려 열무 절이는 법을 한다.
6. 이 과정을 반복하고 물을 조금 넣어 1시간 정도 절인다.
7. 새우젓을 다지고, 쪽파, 부추, 당근, 양파를 먹기 좋게 썬다.
8. 새우젓, 까나리액젓, 멸치액젓, 매실청, 사이다, 찹쌀풀을 섞는다.
9. 열무 김치 양념에 사과나 배, 양파를 갈아 즙으로 넣는다.
10. 다진 마늘과 생강을 넣고 밀봉 한 다음 숙성시킨다.
11. 잘 익은 열무물김치는 열무김치 국물에 식초와 설탕으로 간을 한다.
12. 열무김치 비빔국수나 열무 비빔밥으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