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 개 경주 금지 법안 통과

김진아 2016-05-18 00:00:00

[애견신문=우지영 기자] 개 경주를 금지하는 미국 주가 하나 더 늘어났다.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개 경주를 금지하는 주가 한 개 더 늘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개 경주를 금지하는 주가 늘어남으로서, 착취와 고통만을 알고 살아오던 그레이하운드 수백마리가 희망을 선물 받았다.

지난 주, 미국 애리조나 주시사 듀시는 개 경주가 잔인한 관행을 불러일으킨다며 관련 금지 법안에 서명했다.

개 경주 금지 법안은 올해 말에 효력이 발생됀다. 애리조나에서는 6월 초에 있는 개 경주가 유일하게 남아있는 경기다.

400 개 이상의 그레이하운드들이 개 경주 경기에 서기 위해 악조건 속에서 길려지고 있다. 개 경주 폐지와 함께 이들은 은퇴해 평화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주지사 듀시는 "그레이 하우드들은 곧 경기장에서 나와 새로운 가족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나는 젠틀하고 똑똑한 개를 입양할 것을 추천한다"며 금지 법안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애리조나는 개 경주를 금지한 40번째 주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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