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은 김밥 재료, 반찬 재료로 우리에게 익숙한 채소다. 우엉의 경우 반찬 재료 외 우엉차로 섭취할 수 있다. 우엉차는 쓴맛이 거의 없고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커피 대신 우엉차를 마시는 것도 카페인 섭취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다.
우엉의 효능은 간의 독소를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 기능 개선은 물론 장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물론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우엉 껍질에는 리그닌 성분이 다량 함유됐는데 이는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고 한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은 물론 다이어트 효과도 보인다. 우엉 껍질에는 리그닌 성분 외 사포닌 성분도 함유된 것을 알려졌다. 우엉을 꾸준하게 섭취하는 경우 피부 노화 방지 효과는 물론 면역력 증진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우엉차를 만드는 법은 어렵지 않지만 귀찮을 수 있다. 우엉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엉의 껍질을 벗기지 말고 물로 깨끗하게 씻은 후 얇게 썰어 물기를 제거한다. 물기를 제거한 우엉을 해가 잘 드는 곳에 건조시킨다. 식품 건조기가 있다면 이용해도 좋다. 말린 우엉을 프라이팬에 볶는데 이 과정을 8~9번 정도 반복해야 한다. 8~9번 볶는 과정을 반복하면 우엉 독소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쓴맛은 없어지고 구수한 맛이 난다. 볶아 놓은 우엉을 물에 우려 마시면 된다.
우엉 성질은 차가운 성질로 저혈압 혹은 냉체질을 가진 이들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우엉차를 많이 마시는 경우 배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엉을 볶아 먹는 경우 찬성질은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화기관이 약한 이들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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