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불길 속에서 구해진 개의 사연을 보도했다.
화재가 나면 사람들은 대비 수칙에 맞춰 몸을 피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동물들은 불길을 피하기 힘들다.
이번 맥무레이 화재에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한 개 중에는 '맥스'라는 강아지가 있었다.
맥스의 가족은 맥스를 구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제지당했다. 이후 페이스북에 집주소와 함께 "불길 속에 반려견이 있으니 도와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과거 불길을 종종 접했던 프로스트 페이스북에서 맥스의 가족의 사연을 접하고 불길 속으로 들어갔다.
프로스트가 맥스의 가족이 알려준 정확한 위치를 찾았을 때, 집은 불에 막 타기 시작했다.
프로스트 때마침 등장한 소방관들과 함께 집을 부수고 들어가 맥스의 삶을 구해냈다.
맥스는 행운아 중 하나다. 그는 불길 속에서 한 영웅에 의해 구해져 지금은 사랑하는 가족 옆에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있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