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피서를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그 가운데 남해 여행 코스가 많은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남해는 가족여행 뿐만 아니라 데이트 코스로도 좋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추세다. 남해 여행을 왔다면 어디를 관광하고, 어디서 식사를 하면 좋을까? 
  
여행을 갔다 온 이들이 남해의 첫 코스로 추천하는 것은 '사천케이블카'이다. 사천 케이블카는 해상 케이블카로 '해상 위'를 가로지른다. 특히 이 케이블카가 많은 추천을 받는 이유는 바다 뿐만 아니라 산까지 올라가는 케이블카로 산, 바다, 섬을 있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카'라는 점 때문이다. 또한, 크리스탈 캐빈을 타면 통유리 때문에 바다가 훤히 보이는 아찔하고도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만약 남해 1박 2일 여행이 아닌 당일치기코스로 한 곳에 밖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면 여름풍경과 피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남해의 핫플레이스가 몇 곳 있다. 바로 상주은모래비치, 송정솔바람해변, 국립편백자연휴양림 등이다. 이곳은 여름에 가면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관광객들에게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이밖에 남해 볼거리를 찾는다면 다랭이마을, 보리암,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등이 대표적인 남해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곳은 꼭 한 번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지에서 무엇을 보고 체험을 하느냐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다. 바로 남해 먹거리다. 어느 지역에서 어떤 음식을 먹었느냐도 여행의 묘미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남해 맛집'으로 알려진 음식점을 소개하려고 한다. 창선에 위치한 남해 창선 맛집인 '남해 밥상'은 '우럭, 쏨베기' 등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자연산 생선을 이용한 생선구이를 맛 볼 수 있는 집이다. 보통생선구이라고 하면 삼치나 고등어 등을 생각할 수 있는데, 이곳은 좀 더 특별한 생선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부산의 生선생과 통영의 통영생선구이와 함께 경남 3대 생선 구이집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만큼 한 번 가게를 들렀던 사람이라면 잊지 못하고 다시 한 번 꼭 찾는 집이다. 또한, 남해밥상은 생선구이 명가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남해 죽방멸치를 이용한 멸치쌈밥도 맛있기로 소문이 나 있다. 특히 아무대서나 맛볼 수 없는 멸치쌈밥은 처음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먹은 사람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아는 사람들은 꼭 찾는 별미 중 별미다.  

이 밖에도 남해 밥상은 사천케이블카 인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사천 케이블카를 이용하고 난 뒤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 사천 케이블카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혹시 아직 올해 여름휴가를 정하지 못했다면, 혹은 남해여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앞서 추천했던 곳들을 한 번씩 꼭 방문하기를 바란다. 어느 때보다 알차고 멋진 여름 여행을 보낼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