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가 활동으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여행과 음식이다. 각각 따로 즐겨도 매력있는 이 두 소재는 함께 했을 때 효과가 더욱 극대화된다. 좋은 풍경과 즐길 거리 속에서 각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을 맛보는 일이 그것이다.

실제로 별미 여행, 먹방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크게 늘었고 여행 중간중간 음식점을 찾아 일정을 짜는 일도 자연스럽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연예인들의 여행 및 식도락 투어를 결합한 콘텐츠가 대세이다.

대표적으로 출연자가 직접 코스를 짜고 그 일정을 따라가며 방송되는 KBS <배틀트립>은 꾸밈없는 분위기로 연예인의 실제 여행 취향을 알 수 있어 방영마다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방송 자체뿐만 아니라 회차마다 등장한 명소, 맛집 등은 많은 이들이 방문할 만큼 화제성이 높다.

최근 방영된 <배틀트립> 평창편에서는 시경투어로 그려져 주목을 받았다. 평창 여행이지만 주변 지역인 횡성으로 이동해 맛봐야 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그곳이 횡성 한우 맛집으로 알려진 '횡성 화수목'이다.
 

고기는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정육을 하여, 신선한 한우를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1인당 39000원정도에 횡성한우를 모듬으로 즐길 수 있다.

오직 횡성 한우만을 고집하는 곳으로 뉴욕 명문대 과정 및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경력의 셰프가 운영하는 수준급의 음식점이다. 특히 '수린'의 주방장으로도 알려져 이를 알고 찾는 단골 또한 많다.

고기는 직접 해체, 손질하여 숙성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준비해 신선도와 유통 마진이 짧다는 게 특징이다. 게다가 마블링이 훌륭한 프리미엄 한우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세련된 인테리어와 전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민 이곳 '횡성 화수목'은 3000평의 산책로와 정원도 갖추고 있다. 겨울에도 운치있는 곳이며 다른 계절에는 체험 활동도 즐길 수 있다. 특히 휴가를 가장 많이 떠나는 여름철에는 횡성쪽으로 손님들이 많이 몰리는데, 낮과 밤에도 분위기가 다르다. 낮에는 힐링할 수 있는 푸르른 잔디와 어우러 진다고하면, 저녁에는 아름다운 불빛들과 함께 낭만적인 곳으로 바뀌기도 한다.

숯불에 구워 풍미를 더욱 높인 한우는 물론, 함께 나오는 밑반찬까지 신경을 쓴 흔적이 가득해 한정식집을 방불케 하는 평창 맛집이다. 횡성과 평창 등 주변 일대에서는 고기 품질과 더불어 유명 셰프의 내공을 경험할 수 있어 일부러 찾아서라도 꼭 맛봐야 할 곳으로 꼽힌다.
 

또한 '횡성 화수목'은 본관과 RAMA라는 별관 카페를 함께 운영해 식사 및 카페 이용이 모두 가능하다. 고급스러운 횡성 한우와 후식으로 이어지는 풀코스 식도락을 다가오는 나들이에서 만끽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