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얼얼하게 매운맛, 마라탕 열풍이 불고 있다. 

마라탕, 마라롱샤, 마라향궈, 마라훠궈 등에 사용되는 '마라(麻辣)'는 중국 사천 지방의 향신료를 뜻한다. '저릴 마(麻)'와 '매울 랄(辣)'라는 이름이 뜻하는 것처럼, 한입 맛보는 순간 혀 전체에 얼얼하면서 알싸한 매운맛이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마늘과 고춧가루로 매운맛을 내는 한국음식과 달리, 마라는 독특한 매운맛으로 마라에 중독되어 헤어나오지 못하는 수많은 '마덕(마라덕후)'들을 양산했다. 심지어 치킨, 떡볶이, 피자 등에도 마라맛이 인기를 끌 정도.  

인천 주안 맛집 '라화쿵부'는 마라탕 및 쌀국수 전문점으로, 맛있는 마라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TV조선 '연애의맛'에서 출연자들이 데이트코스에서 마라집 라화쿵부에 방문, 마라탕 먹방을 선보이며 유명해졌다.  

주안역 번화가에 위치한 이곳은 마라 열풍과 함께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마라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마라탕과 마라샹궈가 인기 메뉴다.  

마라탕은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에서 변형된 요리다. 라화쿵부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강한 향신료를 사용하지 않아 마라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라화쿵부는 모든 요리에 오랜시간 우려내 맛과 향이 좋은 사골육수를 사용한다. 덕분에 깊은 맛이 일품이다. 마라탕은 원하는 재료를 바구니에 담은 후 재료의 종류와 양에 따라서 가격을 지불하면 된다. 입맛에 따라 재료와 양을 조절할 수 있는 덕분에 가성비도 좋다.  

 

최근 일부 마라탕집이 위생 문제가 불거지며 마라 음식점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황. 라화쿵부는 "음식으로 장난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모든 식재료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라화쿵부의 마라탕에 들어가는 시금치, 쑥갓, 청경채 등 야채는 모두 국내산을 사용, 싱싱한 상태로 손님들에게 내고 있다.  

마라탕과 비슷하지만 마라와 고기, 채소를 넣고 국물 없이 볶아낸 마라샹궈(麻辣香锅)도 인기다. 중국에서는 일명 '밥도둑'으로 불리는데다가 맥주와도 곁들이기 좋은 술안주로 꼽힌다. 

이 외에도 다양한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다. 마라롱샤(麻辣龙虾)라고 불리는 매운가재볶음은 민물 가재인 '룽샤'를 이용한 요리. 육질과 감칠맛이 뛰어나 새우보다 인기있는 재료다. 여기에 꿔바로우라고 불리는 찹쌀 탕수육, 지삼선, 어향육슬, 마파두부, 샤오롱바오, 삼선 만두 등도 있다.  

쌀국수 또한 천연 100% 쌀로 만든 면을 사용해 건강한 맛을 냈다. 야채쌀국수에 소고기, 양고기, 완자 등 다양한 재료를 올려내는데 쫄깃한 면발과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다.  

인천 미추홀구(舊 남구)의 번화가인 주안역 근처에 위치한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들른다. 원하는 양만 먹을 수 있어 혼밥 장소로도 좋고, 외식, 회식, 모인 등 각종 단체 모임장소로도 추천된다. 주안역 맛집을 찾는 손님들의 연령대 또한 다양하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술안주로도 좋은 팔방미인인 셈이다. 
 
친절 또한 라화쿵부에 다시금 방문하게 하는 요소. 가족들로 구성된 직원들이 방문하는 손님들의 만족스러운 식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용 문의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위치한 '라화쿵부 주안점'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