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주인이 2년 만에 다시 만났다.
25일(현지시각)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어느 유기견이 주인을 찾는 순간을 담은 동영상을 소개했다.
캘리포니아 주 프레스노의 언론매체 'KMPH FOX 26'이 공개한 이 영상 속에는 안젤리나 차스테인과 타이탄이 재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차스테인은 눈물을 흘리며 잃었던 반려견을 향해 달려왔고, 타이탄 역시 기쁨을 주체하지 못 하며 주인의 품에 안겼다. 2년 만에 되찾은 가족이었다.
2년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스노에 살던 차스테인은 반려견이 사라지자 이웃들은 물론 소셜 미디어에까지 수소문해가며 실종된 타이탄을 찾으려 애썼다. 하지만 애견 마이크로칩도 없던 타이탄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차스테인이 타이탄을 되찾은 것은 누군가가 페이스북 유기견 페이지에 게재한 떠돌이 개의 사진 덕분이었다. 차스테인은 사진을 보고 근처 병원 주차장에서 만남을 약속했다. 그리고 극적인 재회가 이뤄졌다.
'더 도도'는 타이탄의 사연을 전하며 애견 마이크로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타이탄과 주인의 기적적인 재회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