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울산 카페 '나인유', 루프탑에서 즐기는 오션뷰의 매력…정자, 주전 등 근처 가볼만한곳 가득

홍은기 2019-08-05 00:00:00

울산 카페 '나인유', 루프탑에서 즐기는 오션뷰의 매력…정자, 주전 등 근처 가볼만한곳 가득


한없이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다면, 반복되는 일상에 지쳤다면, 인간관계에서 피로를 느끼고 있다면, 바다로 떠나보자. 번잡한 일상을 떠나 향한 바다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마주서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된다.  

그러니 올 여름 휴가는 번잡한 일상을 떠나 아름다운 동해바다가 기다리는 울산으로 향해보자. 눈이 시리게 푸른 동해바다가 온전한 휴식과 풍요를 베풀어줄 것이다. 밝은 낮에는 반짝이는 바다가, 해가 지면 고즈넉한 낙조가 마음을 다독이는 이곳이라면 고민도, 스트레스도 금세 잊고 만다. 

울산 카페 '나인유'는 눈부신 동해의 풍광을 고스란히 담아낸 곳. 눈 앞에는 맑고 푸른 바다가, 뒤로는 생명력 가득 담은 옥녀봉의 짙은 푸름으로 가득한 배산임수(背山臨水) 카페인 셈이다. 

주변 풍광뿐만 아니라 건물 자체에도 근처를 지나는 이라면 한번쯤 뒤돌아보게 만드는 아름다움이 있다. 반듯하면서도 균형미가 느껴지는 건물은 조형미가 단연 돋보인다. 여기에 외부 마감재로 노출 콘크리트와 유리를 사용, 트렌디함을 더했다. 나인유는 JCN 울산 중앙방송, 건축 매거진 등에 소개되며 건축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카페에 들어선 이들이 가장 먼저 내뱉는 말은 외마디 감탄이다. 그도 그럴것이 카페의 통유리창을 통해 맑은 제전항, 제전마을이 내려다보이기 때문. 분위기좋은 내부 공간과 함께 나인유 건물 2층에는 테라스를 마련, 공간을 바다까지 확장해 바다를 더욱 가까이 뒀다.  

전망좋은 오션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4층의 루프탑 역시 나인유를 상징하는 공간. 루프탑과 테라스에는 예쁜 빈백 쇼파를 마련해 편안하게 바다뷰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데이트하기 좋은곳으로 추천되어 데이트코스로 찾아온 커플들도 많다. 그렇게 사랑하는 이와 함께 드넓은 해변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간 일상에서 간신히 잡고 있던 긴장의 끈이 탁 풀리며 편안해질 수밖에 없다. 
 

울산 카페 '나인유', 루프탑에서 즐기는 오션뷰의 매력…정자, 주전 등 근처 가볼만한곳 가득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해수욕과 물놀이. 나인유 루프탑에는 수영장을 마련했다. 나인유의 루프탑 수영장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건후, 나은이가 가족 나들이를 오기도 했던 곳. 바닷가의 전망좋은 카페, 옥상에서 나들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알록달록한 조명의 수영장이 그림처럼 어우러지는 그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전면 통유리로 개방감과 청결함을 강조한 내부, 그리고 탁트인 테라스와 루프탑 등 공간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편안한 휴식,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지향점이다. 커피숍 내부 역시 높은 천장 덕분에 답답하지 않고 창이 커 채광도 좋다. 세련된 조명과 테이블, 의자 등 인테리어 소품 역시 넓고 쾌적한 내부 공간을 완성하는데 한몫한다. 

분위기있는 카페 내부에는 향긋한 커피향과 함께 고소한 빵냄새가 가득하다. 나인유는 매장에서 직접 원두를 로스팅하고, 커피를 내린다.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로 만든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등 커피 맛집이라 불러도 아쉽지 않을만큼 커피 맛 또한 수준급. 유기농 티, 제주말차라떼, 초코라떼, 단호박라떼, 밀크티 등 커피를 사용하지 않은 음료들도 이곳에서의 달콤한 여유를 한층 더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나인유는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판매, 집에서도 그 맛과 풍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빵과 케익 등 디저트도 빼놓을 수 없다. 크로아상, 데니쉬, 뺑오쇼콜라 등 베이커리는 커피에 곁들이기에 제격이다. 알록달록한 무지개케이크, 당근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좋아할 수밖에 없는 당근케이크, 짜장면 모양의 케이크와 톰과제리 치즈케이크는 위트있는 디자인으로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켜준다.   

무더운 여름, 까페 근처 정자 해수욕장, 몽돌 해수욕장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거나, 주전 해변을 걸으며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닷가 바람을 맞으며 거닐다보면 모든 근심과 걱정이 날아가 버리는 듯하다. 탁 트인 바다와 어우러진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양남 주상절리 또한 가볼만한곳이다.   

이 아름다운 절경을 사진으로만 보는 우를 범하지 말자. 직접 그 풍광 속에 발을 딛고 서서 온몸으로 감각할 때 비로소 제것이 된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떠나는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자연 속에서 보다 여유있는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울산으로 떠나보자. 

카페 이용 문의는 울산 북구 구유동에 위치한 '나인유'로 하면 된다.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