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나라 카페는 어떤 모임인가?
시바나라 카페는 단독 견종 카페로서 '시바이누' 란 일본 고유의 견종을 주제로 소통하는 공간이다.
시바견을 위한 대외적인 단체로서의 책임이 있기에 궁극적인 본질과 실체를 명시하고 지향 하며 이 멋진 견종의 향후 발전과 처우를 위해 뿌리를 알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혈통 유지에 많은 분들이 협력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바견에 대한 특수한 인기로 인해 오직 상업적인 목적으로 무작위 적인 공장식 번식을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런 행위를 하는 퍼피밀들과 "시바견 전문 견사" 라고 자칭하며 자신들의 사욕을 위한 의미없는 강제 번식 사육소를 도태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시바견의 특성은?
18년 동안 시바견만 키우며 지켜본 바로는 헛짖음이 아주 적고 굉장히 활발하며 운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견종이다.
분양받을 시기인 2달 이상부터 12개월 동안의 과도기 때 실내견으로 키운다면 사고를 좀 많이 칠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물론 시바견의 매력이라 생각한다.
과도기가 지나 성숙 단계로 진입하면 상당수가 성격이 180도 바뀌는데 강아지 시절 아무 사람에게나 꼬리를 치며 반기더라도 성숙기에 접어들면 모르는 사람에게 굉장히 냉대해진다. 만지려고 하면 고개를 돌리거나 무관심 적인 행동을 보여주는데, 그렇다고 모르는 사람을 물거나 하는 개체는 극히 적다.
그리고 주인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이 강하다. 대부분의 시바견은 절대 주인이 아닌 동반자의 성향이 크다. 약간 고양이과의 특성을 갖고 있다고 보면 되고, 타 견종에 비해 아주 청결하다.
피모는 이중으로 되어있고 속털은 굉장히 부드럽고 오버코트는 거칠며 강하다. 시바견의 오버코트의 색은 털 한 가닥의 색이 3가지 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순서에 따라 불리는 모색이 틀리며 흰,적,검 이렇게 세 가지 색으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시바견은 털이 많이 빠지는 견종이라 생각하지만 실내에 자라는 개체는 온도 변화가 없기에 굉장히 많이 빠지며 실외에 자라는 개체는 털갈이 때 외엔 잘 빠지지 않는다. 시바견은 같은 생김새라도 모량과 모질에 따라 외형적인 모습이 굉장히 많이 차이난다.
가장 중요한 점은 공장식 번식 견사에서 나오는 강아지의 성품이 안좋다는 것이다. 강아지 땐 모르지만 성장 후 매우 공격적이며 불리불안 적인 성품을 보인다.
평생 우리에 갇혀 나오지도 못하며 운동도 못한 채 발정 유도제를 맞춰가며 일년에 2회 이상 출산을 하는 모견에서 나온 강아지들은 모견의 스트레스 또한 그대로 유전 받는다. 국내에 있는 대다수의 겸업 견사들이 그렇다고 보면 된다.
시바견을 진돗개와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다. 카페를 통해 우리 아이가 시바견인지 아닌지 하는 문의가 많을 것 같은데?
시바견이 지나가면 말려있는 꼬리, 서있는 귀 ,모색 등을 보고 진돗개 강아지 인줄 안다. 하지만 시바견은 진돗개와는 북방 견종이란 명칭 빼고는 외모 성품 등이 모두 다르다.
귀의 각도도 틀리며 서있는 자세 그리고 진돗개는 얼굴에 군살이 없고 최소한의 건조된 모습을 좋게 보지만 시바견은 얼굴과 볼이 풍부하게 잘 발달되어 있어야 한다.
정면 기준의 얼굴을 놓고 보았을 때 정면 기준으로 진돗개는 역삼각형의 얼굴 시바견은 동그란 얼굴로 구분할 수 있다.
크기도 체고 기준 10cm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카페를 통해 우리아이가 시바견인지 아닌지 하는 많은 질문들이 게시된다. 하지만 그 질문들은 보통 근거 없는 애견샵이나 잘못된 견사에서 아무런 지식 없이 믹스견들을 분양받고 난후 문의하는 질문들이 99%다.
분양을 원하는 초보 견주가 가장 속기 쉬운 견종이 '시바견'이다. 카페를 통해 시바견인지 아닌지를 매번 설명 드리지만 이미 애견샵 같은 곳에 속아서 분양받고 난후 우리 카페에 가입하기 때문에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
한국의 시바견 개체수는 굉장히 적다. 분양을 받기 전에 이 아이들이 어디서 왔는지를 먼저 조사해 보시기 바란다.
강아지는 생명이다. 한순간 충동심에 귀엽다고 들이는 장난감이 아니라 15년 이상을 함께할 가족 이라는 점을 먼저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 천천히 장기적인 생각을 하시고 오랜 시간 고민 후에 이 멋진 생명과의 만남을 이어가셨으면 한다. 애견샵과 검증되지 않은 견사들은 가장 위험한 도박이다.
흔치 않은 의미있는 행사였는데, 앞으로의 행사 개최 계획은?
"시바나라" 클럽은 매년 3회의 정기 모임을 주최하고 있다. 상반기 정모는 3월 중반기는 5~8월 사이 하반기는 11월에 전국적으로 시바견을 사랑하는 수백명의 회원님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즐긴다.
전견종과 단독견종을 포함하여 한정모 때 450명이 모이는 활동력 있는 클럽은 우리 클럽 밖에 없다고 자부할 수 있다. 단순한 정모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는 시바견 전람회를 (사)한국애견협회와 협력해 일본에서 진행되는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개최할 예정이다.
얼마 전 4월10일 성공적으로 시바견 전람회를 국내 최초 개최했고 5월14일 한국애견협회 어린이 대공원에서 제2회 시바견 전람회를 개최 준비중이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바견은 성장할수록 성숙미가 도드라지게 넘치는 견종이다. 보통 개들을 반려동물로 선택할 때 새끼 때의 귀여운 모습만 보고 선택하고 너무 커져 버린다든가 어릴 때의 귀여운 모습이 성장 후 사라져 많이 파양되지만 시바견은 강아지 때의 모습보단 성장하면서 그 매력을 발산한다.
훈련과 키우기에 따라 작지만 반려, 사냥, 가드까지 겸비한 만능견종이라고 해도 무관할 정도다. 작고 소박하지만 기질이 강하고 그 어떤 대형견종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당당함이 가장 큰 시바견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초보 견주들이 말한다. 이제 갓 젖을 뗀 어린 강아지를 분양 받아와서 "우리 강아지는 왜 낑낑대죠? 대소변을 못 가려요, 자꾸 뭘 물라고 해요" 등등.. 그런 분들에게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단 한번만이라도 지금 옆에 있는 강아지와 견주님의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박홍준 기자 qkrghdwns1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