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죽은 주인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개 도키의 사연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죽은 주인의 곁을 지키는 개의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칠레 콘셉시온 주에 살던 23세 청년 레오나르도 발데스는 개 도키와 산책하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했다.
처음 구조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도키는 비통한 모습으로 그곳에 있었다. 사고 현장이 수습될 때 까지 도키는 주인의 곁을 떠나지 못 했다.
많은 행인들과 구조대원들이 이 가슴 아픈 장면을 목격했다. 한 응급 구조원은 온라인을 통해 "주인의 유해가 정리될 때까지 개는 그 자리에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도키는 발데스 가족들의 보호를 받게 됐지만, 여전히 주인인 레오나르도와의 유대를 기억하고 그리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