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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건티슈로 바꾸더라도…형광증백제 주의

유현정 2019-07-31 00:00:00

물티슈, 건티슈로 바꾸더라도…형광증백제 주의

 

물티슈에 방부제가 들어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수분이 있는 물티슈에 방부제가 없다면 미생물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고 곰팡이가 생성된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이 방부제로 쓰이는 성분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방부제와 살균제로 쓰이는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의 경우, 국내 독성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심각한 괴사나 흉터를 남기는 피부 병변과 저산소증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 방부제 소듐벤조에이트(벤조익애씨드) 역시 독성정보시스템 자료를 통해 피부에 노출되면 두드러기, 비염 등의 발병과 연관이 있다고 밝혀졌다.

 

이에 물티슈 방부제를 우려한 엄마들 사이에서 건티슈가 주목 받고 있다. 건티슈는 말 그대로 물이 함유되지 않은 마른 티슈로, 방부제와 보존제가 들어가지 않는 것은 물론 물을 적시면 물티슈로 적시지 않으면 손수건처럼 활용이 가능하다.

 

건티슈는 현재 다양한 제품이 출시된 상태다. 이들 가운데 피부에 안전한 제품을 고르려면 유해성분이 없는지를 살펴야 한다. 건티슈를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유해성분은 형광증백제와 포름알데히드다.

 

형광증백제는 건티슈를 하얗게 표백하는 형광 염료로 오래 접촉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물질이다. 아울러 건티슈가 물기에 찢어지지 않도록 넣는 포름알데히드는 독성이 강해 소량으로도 인체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형광증백제와 포름알데히드 등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유해성분을 모두 배제한 안심 티슈로 올프리(All free) 브랜드의 건티슈가 주목받고 있다.

 

올프리 건티슈는 공인기관 테스트에서 형광증백제와 포름알데히드 불검출 판정을 받았으며, 방부제, 합성향료 등 어떠한 유해 화학성분도 넣지 않아 안전하다. 100% 목화 솜 순면 원단으로 피부 자극이 적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되는 친환경 '로하스(LOHAS)' 인증을 획득했다.

 

올프리 관계자는 "최근 물티슈에서 세균과 곰팡이가 검출돼 건티슈를 찾는 엄마들이 많은데, 건티슈를 고를 때도 유해한 화학물질에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형광증백제와 포름알데히드 같은 성분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이런 성분이 없는지 구매 전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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