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봄을 맞아 청사 마당에 토끼 3마리를 방사한다.
부평구는 "삼월삼짇날을 맞아 부평어울림마당에 팬지, 비올라, 데이지 등의 봄꽃을 심고 토끼 3마리를 방사한다"고 13일 밝혔다.
부평구는 어린이에게 동물과 소통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정서적 안정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봄철에 토끼를 방사해 오고 있다.
토끼 방사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이며, 5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비가 오는 날에는 토끼의 건강을 위해 밖에 내 놓지 않는다.
부평구의 한 관계자는 "아기 토끼의 예쁘고 귀여운 모습을 보며, 구청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