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카트에 태우고 쇼핑할 수 있는 이탈리아 슈퍼마켓이 화제다.
지난 8일(현지시각)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이탈리아 리아노에 있는 슈퍼마켓 '우네스(Unes)'가 만든 강아지 카트를 소개했다.
슈퍼마켓 '우네스'의 주인 지안프랑코 갈란티니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이 카트의 앞부분에는 강아지가 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보도에 따르면 갈란티니는 손님이 슈퍼에서 쇼핑을 하는 동안 바깥에서 기다려야 하는 강아지들을 보며 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개와 견주 모두를 위한 이 아이디어는 매출에도 도움이 됐다. 강아지를 데리고 쇼핑을 하는 주인이 이전보다 더 오랫동안 슈퍼에 머무른다는 것. 갈란티니는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를 통해 "강아지 주인들이 더 편안한 마음으로 쇼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갈란티니가 처음 시도한 이 '강아지 카트'는 이탈리아 전 지역에 퍼질 예정이다. 우네스가 이 카트를 전국적으로 도입할 예정으로 갈란티니와 접촉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