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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방광염 영양제 크러캣, 와디즈 펀딩 7월 말 마감

유현정 2019-07-23 00:00:00

고양이 방광염 영양제 크러캣, 와디즈 펀딩 7월 말 마감

고양이는 질환에 걸려도 쉽게 티가 나지 않아 건강의 이상신호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고양이와 오랜 시간 함께 지내기 위해서는 신체적 변화를 눈여겨보고, 아프기 전 미리 예방하는 방법이 가장 최선이다. 고양이의 사망원인 1위는 방광염과 같은 요로 관련 질병이다. (일본 가정 동물 백서2017 발췌-일본 반려동물보험사 Anicom)

 

고양이 방광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물을 잘 섭취하지 않는 특성이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재발률도 매우 높아 완치가 힘든 만성질환 중 하나인데,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양이 방광염의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거나,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고 화장실 안에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를 보이는 증상들이 있다. 만약 염증 산물이나 방광 내 찌꺼기들이 소변이 나오는 요도를 막는 심한 경우에는 생명에 위협까지 줄 수 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영양제와 유리너리 사료를 잘 알아보지 않고 섣불리 먹였다가는 오히려 독이 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제품은 억지로 이뇨작용을 시켜 신장에 무리를 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 약령시 한방특구에 위치한 반려동물 한방 영양제 제조사 펫21은 생약 성분의 부작용이 없는 한방 영양제 '크러캣'을 출시했다. 50년 경력 한방 업사의 노하우와 임상체험을 통한 철저한 검증을 더해 만들었다고 전했다.

 

대부분 외국 제품의 수요가 높은 현 상황에서 국내에서 한방으로 만들어진 방광 영양제가 출시되어 고양이 보호자들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펫21 윤 구 대표는 "저희 회사 임직원들 모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인이다. 그동안 방광염으로 인해 많은 고양이들과 집사들이 고생하는 모습이 안타까웠고 이에 한방의 노하우를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2년간의 연구 끝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크러캣(요로도움)에 첨가된 지황, 복령, 작약, 황금 등은 모두 고양이가 섭취 가능한 원료이며, 식품수입허가 등을 얻어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모든 원료는 전문가들을 통해 철저히 검사됩니다"라고 말했다/

 

크러캣은 현재 와디즈에서 펀딩 중이며 7월 말에 마감된다. 또한 9월부터는 서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크러독(강아지 눈물자국 영양제)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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