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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번 입양 거절당한 24살 고양이 '틸리'

박보라 2016-04-06 00:00:00

3만 번 입양 거절당한 24살 고양이 '틸리'
사진=Caters News Agency, the dodo

20년 동안 보호소에 머무르며 수없이 입양을 거절당한 고양이 '틸리(24)'의 사연이다.

5일(현지시각) 애견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3만 명의 입양인들에게 거절당한 고양이 '틸리(Tilly)'의 이야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틸리는 1995년 영국에 있는 '웨스트 미들랜드 동물 복지소(이하 WMAW)'에 새끼 고양이들과 함께 구출됐다. 구출 당시 틸리는 누군가의 정원에 있는 석탄 저장고에서 새끼를 낳은 상태였다. WMAW의 소장 클라크는 Caters News Angecy와의 인터뷰를 통해 틸리가 버려졌을 거라고 추측했다.

새끼들이 보호소에서 입양돼 나가는 동안 틸리는 20년이 넘게 보호소에 남았다. 올해 24살이 된 틸리를 스쳐간 입양인들의 수가 3만명이 넘었다. 틸리는 '나이 많은 고양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영국에서 가장 많이 거절당한 고양이'라는 안타까운 타이틀도 함께 가지게 됐다.

입양을 목적으로 보호소에 온 사람들은 품에 안을 수 있는 고양이를 원했지만, 틸리는 그것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클라크 소장은 "틸리는 살짝 비협조적인 성격이다. 성격이 조금 나빠 보일 수 있지만, 틸리는 건강하다"고 전했다.

WMAW는 보호소에 들어온 틸리같은 고양이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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