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구조견들이 새끼오리들과 종을 뛰어넘는 우정을 나눴다.
영국의 한 매체는 지난달 10일(현지시간) 구조견 두 마리가 새끼오리 두 마리와 특별한 우정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시드니 태생 '피케렛'과 '패티케이크'란 이름을 가진 구조견들은 주인이 동물보호소에서 데려온 새끼오리 두 마리를 마치 자기 새끼처럼 보호하고 있다.
'펭귄'과 '딱따구리'라는 이름을 가진 새끼오리 두 마리는 새로운 개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편안해 보인다. 개들은 머리 위에 새끼오리를 올려놓거나, 품에 안고 재우기도 한다. 또 새끼오리들이 욕조 안에서 잠을 잘 때 외부 위협으로부터 지켜주려는 듯 근심스런 표정으로 지켜보기도 한다.
이 매체는 개들이 새끼오리들과 놀아주기 보다는 보호하려는 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