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상자 들어갔다 배달된 고양이, 8일만에 극적 구조

이예주 2016-03-31 00:00:00

[애견신문=한정아 기자] 고양이가 택배 상자 속에 8일 동안 갇힌 채 400㎞ 떨어진 곳으로 배달됐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다수 외신에 따르면 영국에 '컵케이크'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가 주인이 DVD 상자를 포장하고 있을 때 상자 안에 들어갔다가 이 같은 소동을 겪었다.

주인은 상자를 잉글랜드 남서부 콘월에서 웨스트 서섹스 지역으로 택배를 보냈다. 택배 수신자는 상자에서 DVD를 꺼내다 고양이 '컵케이크'를 발견했다. 이후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해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

8일 만에 발견된 고양이 '컵케이크'는 심한 탈수 증세를 보였지만 치료하면 회복될 수 있는 정도라고 전해졌다.

(사진=YTN 방송캡처)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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