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번째 타이어로 알려진 제커타이어가 코리안 탑 드리프트 3라운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커타이어는 벤처기업이 시도하는, 대한민국 4번째 타이어 브랜드로 지난해 출시하였다. 동사는 경쟁사들과 달리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모터스포츠를 집중 후원하면서, 색다른 타이어 업체로 주목받았다.

제커타이어의 최훈 대표는 "국내에서 타이어 패턴과 컴파운드를 디자인&결정하고, 시제품을 타이어 디자이너 & 레이싱 선수를 통해 검증받고 제품을 출시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소 브랜드라 품질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일정 기간내 발생하는 문제를 본사에서 100% 보장해주고 있다. 지난해 출시이후 불량으로 인한 반품*교체률이 0.2% 미만이라 가능한 정책이라고 한다.

최훈 대표는 "국내 모터스포츠를 지원하면서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면서, "제커타이어 사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모터스포츠 발전 차원으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커RT 관계자는 "모터스포츠 지원을 통해, 국내외 프로드라이버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타이어 개발에 있어 자문을 구하고 있다"라고 귀띔해주었다.

도전정신으로 시작한 제커타이어는 현재 타이어 사이즈 확대단계이다. 금형 제작 &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이 벤처기업에게는 넘어서기 어려운 산으로 보이지만, 제커RT는 판매를 지속하면서 사이즈를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훈 대표는 "올 하반기까지 국내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50% 이상을 커버할 수 있는 사이즈를 확보하면서 적극적인 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KTD는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되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상금이 지급된다. 제커타이어가 후원하는 선수로는 지난 2017 FIA 국제 드리프트 컵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김인성 선수, 최상현 선수(S클래스), 그리고 A클래스에 박은지 선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