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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물보호단체, 한국 식용견 농장에서 30마리의 개 구조

박홍준 2016-03-03 00:00:00

미국 동물보호단체, 한국 식용견 농장에서 30마리의 개 구조

미국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한국 내 식용 견 농장에서 개 30마리를 구출해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지난 27일 보도한 로스엔젤레스 타임스에 의하면 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SI)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동물보호프로그램 관계자들은 구출한 개 30마리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운반했으며 21마리는 샌디에이고로 이동, 나머지 9마리도 곧 샌디에이고 내의 동물보호센터로 이동되어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의 식용 견 농장이 어디있고 구출 작업이 언제 이뤄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HSI가 지난 9월 서울에서 도살 직전의 개 57마리를 비롯해, 식용 견 160마리를 미국으로 입양했다고 발표한 점을 미뤄보아, 그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HSI는 당시 충남에서 개 농장을 운영하던 김모씨를 설득해 이 농장에 있던 개 103마리를 미국으로 보냈다, 김씨는 개 농장 대신 곡물 농사로 업종을 전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새 생명을 얻은 개 30마리 대부분은 생후 6개월에서 2년 미만으로 골든 리트리버, 허스키, 코리안 마스티프 등 다양한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견신문 박홍준 기자 qkrghdwns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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