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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물원, 생태동물원으로 바뀐다

박홍준 2016-02-29 00:00:00

방사장 확장 및 동물병원 건립, 동물복지 강화

전주동물원, 생태동물원으로 바뀐다
▲ 전주동물원 전경 (제공:전주시청)

전주시가 전주동물원을 인간과 동물이 공존, 교감할 수 있는 생태동물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는 전주동물원을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시키기위해 최근 완료된 물새장 환경 개선에 이어 다음 달까지 호랑이, 사자 방사장 확장공사를 추진하는 등 동물복지를 강화하고, 개체별 서식환경을 재현한 생태동물원 조성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시는 최근 캐나다기러기 등 11종 41마리가 살고 있는 물새장에 대한 환경개선공사를 마무리했다. 물새장은 수목 식재등을 통해 자연서식지와 유사한 보금자리로 바뀌어 활발한 번식활동을 유도할 수 있게 되었다.

일부 구간에는 몰입형 전시기법을 도입, 개방형 관람대를 설치하고 나머지 공간들은 수목 식재를 통한 차폐로 동물 생활환경 침해를 최소화 하는 등 관람환경을 개선했다.

사자,호랑이 방사장 또한 다음달까지 총 4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간을 2배이상 확장할 예정.

동물 치유공간도 마련된다. 시는 총 7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4월까지 동물병원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엑스레이 등 필수 의료장비를 구축, 동물 치유공간 확보 및 동물원의 종 보존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동물원을 찾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호기심을 주기 위해 각각의 동물 특성에 맞게 토종동물의 숲, 초식동물의 숲, 초원의 숲(아시아, 아프리카), 종보전센터(시베리아 호랑이), 새들의 숲, 잔나비의 숲, 맹수의 숲, 아쿠아리움, 에코돔, 호주의 숲 등 10개구역으로 묶어 연차적으로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애견신문 박홍준 기자 qkrghdwns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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