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선이 SBS 'TV 동물농장'에 열혈 고양이 집사로 출연,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끌고 있다. 28일 오전에 방송된 '배우 선우선을 웃고 울리는 고양이'편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선은 12년 전 처음 만나 고양이에게 빠지게 만들었던 첫째 '건강이'에 대한 사연을 공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건강이는 피부병 때문에 유기 되었다가 선우선에게 입양됐다.
선우선은"버려진 고양이를 발견 했는데 푯말에 "잘 키워주실 수 있는 분 있으면 데려가 달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며 '자세히 보니 피부병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 뒤 그녀는 건강이를 집에 데려와서 입양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렇게 건강이와 함께 지내게 된 선우선은 건강이에 대한 슬픈 기억을 꺼냈다. 3년 전 산책 중 건강이를 잃어버렸다가 두 달 만에 간신히 찾았다는 것이다. 그녀는 "잃어버리고 난 후부터 건강이가 낯을 심하게 가린다. 유기 됬을 때 건강이가 겪었을 일을 생각하면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건강이는 다른 고양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혼자 숨어 지내는 모습을 보였으며. 선우선과 그녀의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선우선은 방송에서 고양이들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직접 캣타워를 제작하는 등 방송을통해 극진한 고양이 사랑을 전하고 있다
김동은기자rlaehddmsa12@naver.o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