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시 예산 7억 5000만원을 투입해 1만마리 이상의 길고양이를 중성화 (TNR)한다고 밝혔다.
TNR은 포획, 중성화수술, 방사 (Trap-Neuter-Return)를 의미한다.
우선 자치구별로 해오던 기존 사업으로 길고양이 8000마리를 중성화 하기로 했다. 각 자치구들은 매년 5~7000마리를 중성화해오고 있다.
나머지 2000마리 중성화는 이전과 달리 캣맘 등 일반시민, 동물보호단체, 수의사와 함께하는 시민참여형으로 구성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우선 서울시가 사업비의 50%를 지원하고, 민간단체에서 길고양이 중성화를 진행하는 '민관협력 길고양이 군집별 집중 중성화 사업'이 있다. 이를 위해 3월 17일과 18일 신청을 받아 참여단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와 께 수의사와 '캣맘'이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길고양이 중성화의날(TNR Day)'사업도 진행한다, 길고양이들과 유대관계가 좋고 정보를 잘 알고 있는 캣맘들이 중성화용 포획틀을 이용해 길고양이들을 포획, 수의사가 중성화 수술을 집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3월6일 서초구를 시작으로 3월, 4월, 9월, 10월 등 총 4회에 걸쳐 지역별로 순회한다.
애견신문 박홍준 기자 qkrghdwns1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