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들 간의 얼굴 알리기가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개와 고양이를 홍보물에 등장시킨 후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이 그 주인공으로 남 의원은 지난달 15일 서울 송파 병 선거구에 대한 출마선언을 했다.
여성운동가로서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한 남의원은 지난해 국회에 생긴 동물복지포럼 위원으로 참여중이며, 동물 복지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의원 선거캠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오래 전부터 남 의원이 키우던 동물들이며,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익숙한 느낌을 주고자 선택하게 되었다" 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남 의원은 생명,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다. 20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동물 관련 정책들을 많이 펼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을 돌파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애견신문 박홍준 기자 qkrghdwns1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