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나뭇잎이 없어 철새를 관찰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서울시에서 지난 1월30일부터 2월까지 시내 6개 공원에서 조류 관찰 프로그램을 18회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길동 생태공원에서는 한 해 동안 텃새들의 보금자리가 될 '인공 새집 달기' 행사를 한다. '날아라 깃털아!'에선 겨울철 먹이가 부족한 새들에게 땅콩 먹이대와 쇠기름을 설치해 주면서, 새들을 관찰한다.
'남산의 새 – 가족탐사'는 매달 넷째 주 일요일에 진행된다. 남산에 서식하는 서울시 지정보호 야생조류인 오색딱따구리와 청딱따구리, 박새와 딱새이야기를 주제로 '어린이 새 비교도감'저자인 서정화씨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유도공원에서는 흰죽지, 민물가마우지, 왜가리 등 겨울철마다 한강을 찾는 겨울 철새pd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망원경으로 직접 관찰도 가능하다.
중랑캠핑숲과 서울숲에서는 겨울 철새와 텃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찰을 할 수 있으며, 서울창포원에선 공원에 사는 새를 관찰하고 새 먹이를 주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서울의 산과 공원'(parks.seoul.go.kr/parks) 및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yeyak.seoul.go.kr)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애견신문 서영태 기자 (syt776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