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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기동물 보호기간 20일로 연장 '안락사 감소 기대'

최주연 2016-01-19 00:00:00

길고양이 TNR은 올해 2천 마리 목표

서울시, 유기동물 보호기간 20일로 연장 '안락사 감소 기대'

서울시가 유기동물 보호기간을 현행 10일(공고 7일+입양대기 3일)에서 20일(공고 7일+입양대기 13일)로 연장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서울시청 7층 세미나실에서 2016년 동물보호 민관협력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팅커벨 프로젝트,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동물자유연대, 케어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2016년 동물보호 주요사업으로 ▲유기동물 보호수준 향상으로 안락사 감소 및 재유기 예방 ▲민관협력 군집별 집중 길고양이 TNR사업 ▲지역별 TNRday운영 ▲동물보호 시민의식 개선사업 ▲동물보호 문화행사 ▲동물매개활동 사업 ▲자치구 동물복지 활성화 지원 ▲ 반려견 놀이터 유기동물 입양행사 ▲반려견 놀이터 1개소 추가 설치 등 9가지를 발표했다.

현행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나는 유기동물 보호기간은 유기동물의 입양율 확대와 안락사 감소를 위한 것으로 기간연장에 따른 보호비 상승을 보호시설 개선 등에 활용토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그 동안 민원 발생지역 중심으로 시행하던 기존의 산발적인 길고양이 TNR은 군집적 집중 TNR로 전환해 효과를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며 올해 2천 마리를 목표로 잡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시와 민간이 공동기획 추진하는 동물보호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민간단체를 공모로 선정해 동물매개활동 시민활동가 1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의 2016년 동물보호 사업예산은 31억4천9백32만원으로 작년보다 6억4천9백12만원 늘어났으며 이 중 유기동물보호지원사업(1만 마리, 20일 보호)에 8억2천만원이 배정되어 있다.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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