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에 비해 반려동물과 함께한 세월이 짧고, 수의학 수준도 낮았기에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건강 서적은 외서를 번역한 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우리 실정에 맞는 우리만의 반려동물 건강 서적이 출간됐다.
서울대학교 수의대 피부과학 교수인 황철용 작가가 펴낸 '우리 아이가 아파요!' 이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담당하는 저자가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돌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의학 정보를 담은 책이지만, 저자가 직접 진료했던 동물들의 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낸 것이 특징.
특히나 외국 서적을 번역한 책에서는 찾을 수 없는 우리 실정에 맞는 궁금했던 정보들을 위주로 담았다, 한국에서 흔한 동물 질병에 대한 내용들과 사람이 먹는 음식을 동물들이 먹어도 되는가 하는 질문 등을 다루고 있으며, 길고양이, 유기동물, 펫로스 등을 소개하며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책임감을 일깨워 준다.
우리 실정에 맞는 새로운 예방접종 스케줄부터 주요 질병의 증상, 예방, 치료 관리법, 건강식단, 나이 들어 아픈 반려동물을 끝까지 보살피기까지, 그들과 일e생을 함께하는 반려자라면, 이 책을통해 상식 저변을 넓혀갈 수 있길 바란다.
애견신문 박홍준 기자 qkrghdwns1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