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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짤'을 좋아하는 당신, '동물 영화'도 좋아할 것이다

박홍준 2016-01-13 00:00:00

KARA, 킁킁도서관 재개관기념 동물영화 무료 상영회 개최

'동물 짤'을 좋아하는 당신, '동물 영화'도 좋아할 것이다

동물보호단체 '카라'(대표 임순례)가 동물 보호 관련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동물 전문도서관 '킁킁 도서관'의 재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동물, 물건이 아닌 지각있는 존재' 라는 주제로 한 달에 한 번씩 총 네 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오는 28일 목요일 저녁 7시 처음으로 상영되는 '우리 체제의 유령들(The Ghosts in Our Machine)'은 오락, 연구의 목적으로 사육되고 소비되는 동물들에 대한 권리를 묻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영화가 상영된 후에는 카라의 임순례 대표와 함께 무비 토크 시간이 이어진다.

다음달 2월 25일에는 영화 '타잔'에 등장한 침팬지 치타,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침팬지인 것으로 알려진 '칸지', 그리고 인간 대신 우주로 보내진 침팬지 '너클스'의 삶을 토대로 인간의 오락거리와 실험대상으로 전락한 침팬지의 모습을 조명한 '치타, 칸지, 너클스(See No Evil)'가 상영될 예정이다.

3월 24일에는 덴마크에서 아내 리타와 함께 생명역동농업 방식으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부 닐스 스톡홀름의 이야기를 다룬 스톡홀름 씨의 좋은 날 (Good Things Await)을 소개하며, 4월 28일에는 13세 소녀와 그의 반려견 사이의 유대를 통해 동물 학대를 암묵적으로 비판한 화이트 갓(White God)이 상영된다.

상영 장소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카라 더불어숨센터 3층이며 카라 공식 홈페이지 (https://ekara.org/) 를 통해 선착순 40명을 신청 받는다.

애견신문 박홍준 기자 qkrghdwns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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