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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묵1동 주민과 학생들, 야생동물 '겨울나기'위해 봉사 나서

최주연 2016-01-11 00:00:00

봉화산 서식 동물들 위해 사료 72kg 살포하고 새집 만들어 쉼터제공

중랑구 묵1동 주민과 학생들, 야생동물 '겨울나기'위해 봉사 나서
▲ 겨울나기 사료를 살포하고 있는 봉사단 학생들

서울 중랑구가 지난 10일 봉화산에서 동물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새집달기' 행사를 개최했다.

묵1동주민센터-묵동환경감시단(회장 김재영)과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겨울방학을 맞은 관내 원묵고등학교 학생 50여명과 학부모회, 묵1동 환경감시단 회원, 주민센터직원, 주민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야생동물들에게 부족한 겨울 먹이를 공급하기 위해 김재영 회장이 기부한 유기농 동물사료 50kg과 묵1동 주민센터에서 준비한 기장․수수․귀리 등 곡류 22kg을 살포하고, 봉화산에 서식하는 조류들의 안전한 쉼터 제공을 위해 새집 10개를 달아줬다.

중랑구 묵1동 주민과 학생들, 야생동물 '겨울나기'위해 봉사 나서
▲ 묵동 환경감시단

중랑구 묵1동 주민과 학생들, 야생동물 '겨울나기'위해 봉사 나서
▲ 새집 달기에 나선 묵동환경감시단 김재영 회장

봉사활동을 이끈 김재영 묵동환경감시단 회장은 "생태계가 건강해야 동물이 건강하고 동물이 건강해야 사람이 건강할 수 있다"며 "인간들이 환경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얻는 만큼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생태계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영 회장은 "지구의 환경 위기는 더 이상 한 국가나 한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이 아닌 조그만 일부터 하나하나 실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참석한 봉사자들 모두가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묵1동 박용우 동장은 "우리 동에 인접해 있는 봉화산의 환경보존을 위해 앞으로도 산불예방 캠페인, 생태계 균형을 파괴하는 외래식물 제거, 봉화산 둘레길 정화활동 등을 묵1동 환경감시단에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사진기자 이형구(와이낫스튜디오) ynotstudi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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