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가장 클릭수가 많았던 화제의 뉴스는 무엇일까요?
올해 애견신문에서 송출된 온라인 기사 중, 분야별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뉴스를 소개합니다.
기사의 조회수는 기사가 갖는 사회적 파급력이나 무게와는 별개로, 네티즌들의 또 다른 관심을 반영합니다. 더욱이 애견신문은 실시간 검색어를 이용한 뉴스를 송출하지 않기 때문에 여기 선정된 핫클릭 기사들이 지난 1년간 독자들이 가장 궁금했던 실질적 관심사라고 여겨집니다. (기사 제목을 클릭하시면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건사고뉴스 핫클릭 고양이 미용 과실사건에 "바닥에 엎드려 무릎 꿇고 사과해!"
갑질 논란으로 뜨거웠던 2015년 대한민국, 무릎 꿇은 백화점 점원들의 동영상에 많은 분들이 안타까운 마음과 분노를 느끼셨을 텐데요. 동물병원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건 발생 후 피해 동물병원은 소송을 진행하고 오보를 낸 신문사들의 정정보도를 요구했으며 결과적으로는 사건 당사자와 합의 후 소를 취하했습니다.
이 기사는 수의사 신문인 데일리벳에서도 올해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기사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정말 뜨거운 감자였나 봅니다.
사회뉴스 핫클릭 동물 매춘이 허용된 나라 덴마크, 이제는 불법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동물은 인간이란 말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이 충격적인 기사와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동안 큰 화제가 되어 가장 높은 클릭수를 기록했지만, 동시에 가장 클릭하기 두려운 기사이기도 했습니다.
연예뉴스 핫클릭MBC "아빠!어디가?" 후속으로 동물 예능프로 시작하나.
MBC의 가족 예능 '아빠! 어디가?'의 후속 프로그램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몰리던 연초, 애견신문이 단독보도한 내용입니다. '아빠! 어디가?'의 바통을 이어받은 동물예능은 '일밤 애니멀즈'로 의욕 충만하게 시작했지만 참담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두 달 만에 복면가왕에게 밀려나 종영의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 무엇도 '동물농장'을 넘보진 못하는 것일까요?
이런 가운데 최근 종편채널에서 잇따라 동물예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JTBC '마리와 나',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등인데요. 강호동이 출연하는 '마리와 나'는 벌써 반응이 뜨겁습니다. 스타들로 도배하는 알맹이 없는 프로가 아니라 진실로 동물과 교감하는 알찬 콘텐츠를 갖춘 프로그램이 살아남을 것입니다.
생활뉴스 핫클릭 반려견과 떠나는 8월 여행 "앵두야, 어디 갈까?"
이제 휴가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것이 대세인데요. 한국관광공사가 트렌드에 맞춰 발 빠르게 추천 여행지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기사 제목에 나오는 '앵두'는 애견신문 기자의 반려견입니다.
정보뉴스 핫클릭 한국인이 가장 키우고 싶은 개는? '푸들'
우리나라는 소형 아파트가 주거형태의 주를 이루다 보니 선호하는 강아지도 작은 품종의 아이들이었습니다.
특히 털빠짐이 적은 푸들이 가장 많은 선호도를 보였는데요. 10년 전 2위가 시베리안 허스키였지만 지금은 최하위로 밀려난 것을 보면, 반려견 선택 시 외모의 호감이나 유행에 의한 즉흥적 선택이 아니라 꼼꼼하게 주거환경을 고려해 오랜 시간 함께할 가족을 찾는다는 의미로 보여 참 반갑습니다.
인터뷰 핫클릭 배우 한세아 "파격드레스에 가려진 제 본래 모습 보여드리고파"
가장 조회수가 많았던 기사는 배우 한세아의 인터뷰입니다.
대종상 파격드레스가 워낙에 이슈로 각인되어서인지 일상 속 대조적인 모습의 그녀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것 같습니다. 예쁘고 소탈했던 모습이 다시 떠올라 미소 짓게 되네요.
지난 한해 가수, 배우, 모델, 수의사, 예술가, 방송인, 국회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애견인들이 인터뷰에 응해주셨습니다. 매번 인터뷰마다 그들의 진심어린 동물사랑에 감동했던 기억이 납니다. 2016년에도 애견신문은 더 많은 분들의 동물사랑을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포토뉴스 핫클릭 [포토]FCI도그쇼에 참가한 출진견들 "인형이 따로 없네", 2015 대구펫쇼
지난 5월 대구에서 열린 도그쇼 출진견들의 모습이 포토뉴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동글동글 풍성하게 잘 손질된 털의 강아지들이 시선을 사로잡네요. 우리 강아지도 이렇게 예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반영된 클릭인 듯합니다. 그렇다면 이만큼은 안 되더라도 지금 강아지 빗질 좀 시작해볼까요?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