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국내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실시한 '제2회 SK텔레콤 Biz. Idea Festival'에서 '스마트 펫방석' 등 3개 아이디어를 선정, 시상했다.
공모전은 ICT 기반 신사업 부문과 기존 유무선 통신 사업 부문에 걸쳐 지난 10월 15일까지 진행됐으며, 최근 ICT 트렌드를 반영하듯 ▲O2O 등 플랫폼 분야 ▲LBS, 앱세서리 등 컨버전스 분야 ▲Btv 등 미디어 분야 ▲유무선 통신사업 분야 등에 국내 다수 중소기업, 벤처, 개인개발자들의 총 50개 아이디어가 출품되었다.
SK텔레콤은 국내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향후 공모전을 지속 발전시켜 대표적인 대 ·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최우수상(상금 3천만원)을 수상한 펫피트의 '스마트 펫방석 및 급식기'는 반려동물의 체중과 심박수 등 건강 상태를 주인에게 전송하고 칼로리를 감안한 적정량의 사료를 자동으로 공급하는 IoT 제품으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반려동물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장려상(상금 1천만원)을 수상한 ㈜감마누의 '인빌딩용 MIMO안테나'는건물 내 MIMO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안테나 수를 기존 2개에서 1개로 줄인 제품으로, 비용절감은 물론 속도 향상, 음영지역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해당 제품을 내년부터 네트워크에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장려상을 수상한 ㈜파슬넷의 '스마트 배송 서비스'는 택배, 배달, 퀵서비스 등 배송 수단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SK텔레콤의 이동통신/결제 기능과 결합해 IoT 기반 통합 배송 플랫폼으로의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들 수상작들을 사내 관련 부서와 직접 1:1로 연결해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정부기술개발사업 참여 지원은 물론 해외 동반전시나 판매 지원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여호철 SCM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사업부서가 직접 평가하고 선정한 만큼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향후 중소 · 벤처기업들과의 협업 성공사례를 지속 창출해 국내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