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헌 모터스 김성실 대표의 세상이야기
취업난이 아주 심각한 수준이다. 회사에 입사하는 것도 어렵지만 입사 후 1년 이내 회사를 그만두는 재취업 희망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 이유를 들여다보면 대표적인사례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 '상사와의 갈등 때문에'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동안 시대의 변환기 때에는 늘 시끄럽고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다. IT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동차 정비 시장에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가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변화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자동차 정비시장을 예를 들어본다면 기존에 이 시장을 이끌었던 선배들은 그동안에 낙후되어있었던 이 시장을 이끌고 변화시키고자 노력했다. 정비전문가가 정당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법적인 환경을 만들어 준 이들이고 공유할 수 있게 해준 수많은 정비에 관련된 정보를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해주었다.
여기서도 느낄 수 있는 신세대와 구세대와의 갈등은 무엇일까? 신세대 정비사들은 이런 구세대 정비사들에게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를 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시대가 변하고 생각이 변하는 상황 속에서 이런 갈등은 다양한 분야에서도 느낄 수 있는 공통점이다. 변화를 요구하는 신세대와 기존에 만들어 놓은 나름대로의 원칙을 지켜 나가고자하는 구세대 간의 갈등의 문제를 풀어나가지 못한다면 갈등의 골은 더 깊어져만 간다. 그리고 그동안 이루어 놓은 이들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원칙은 있다. 서로간의 배려와 융합이다. 선배들 입장에서는 젊고 능력 있는 신세대 정비사들에게 그 뜻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의 시간을 많이 주어야 하고 이런 배려를 받은 신세대 정비사들은 본인을 인정해주고 기회를 주는 선배들에게 인정과 존중 겸손이 있어야한다. 혼자 잘났다고 망아지처럼 뛰노는 그런 친구들은 당장은 자신과 회사를 위해 무엇인가를 이룬 거 같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성과는 미비하다.
어떤 분야든 신세대와 구세대간의 상호간의 조화와 융합이 되어 잘 어우러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사회 초년생들이라면 한번정도 고민할 수 있는 신, 구세대간의 갈등은 갈등 아닌 존중과 배려 겸손을 통해 조화가 이루어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공모전, 대외활동 전문 콘텐츠 뉴스콘 / 뉴스콘 조다연 기자 (newscon@newscont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