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요즘, 유기동물 보호소는 사료 후원의 문제와 함께 난방이라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최근 겨울나기의 이유로 유기동물 보호소에 대한 후원과 바자회가 부쩍 늘어나고 있는 부분에 있어 명확한 후원처없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 역시 늘어나고 있다.
이미 유기동물을 대상으로 후원이나 행사로 수익을 취하였지만 그에 대한 분배가 명확하지 않아 논란이 끊이지 않은 상황에서 후원의 목적이 단순 "유기동물을 위한"이라는 단어로 포장되어 구체적인 후원처 없이 일단 수익을 내고나서 기부하는 모양새로 진행되고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 유기동물을 위한 행사를 주관하는 업체 사무실에 후원물품이 보호소가 아니라 사무실 창고에 쌓여 있는곳이 있었고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를 위해 업체 후원을 받았지만 연락을 끊고 잠적한 개인도 있었다.
최근 기부에 대한 형태가 오프라인 행사, 온라인 홍보, SNS등의 다양한 채널로 홍보를 하여 기부를 받고 있는 실정에서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하는 곳에서는 누구를 돕고, 왜 도울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내용이 언급이 되야하고 후원하고 기부하는 개인이나 기업들도 구체적인 쓰임새의 결과보고를 명확히 받아야할것이다.
일반적으로 유기동물을 위한 행사에서 행사후 제대로된 결과보고를 하는곳이 30%가 안된 상황에서 불쌍한 유기동물을 위해 현금과 물품이 오가는 상황에서 명확한 보고가 선행되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