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애견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부실한 행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31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캐니크로스대회와 함께 열린 애견 스포츠관련 행사가 식상한 행사 프로그램과 전문적이지 못한 행사 진행, 홍보부족 등 총체적인 문제로 인해 700여명에 불과한 참관객이 방문했다.
스카이펫파크와 이데일리 등 방송매체와 언론매체가 미디어주관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체들은 개장 3시간도 되지 않아 부스를 철수할 정도로 행사 진행에 문제가 많았다.
▲ 행사중 철수해버린 업체 홍보부스
이번 행사장에 방문했던 애견인들은 대체적으로 볼거리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많지 않았고 홍보문구에 있던 "cat station zone"은 아예 마련되지 않은 채로 진행되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홍보부스를 마련했던 업체들도 기본 5,000여명은 방문한다는 설명을 듣고 참가했는데 너무 소비자가 없었다며 부스참가비도 건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고 한다.
행사를 주최, 주관했던 업체는 2,3년 전부터 애견훈련사와 함께 애견관련 이벤트와 기업홍보부스를 마련하며 행사를 진행해왔다. 최근 대전에서의 행사는 성공적으로 진행이 되었던 반면에 이번 상암 월드컵 경기장 행사는 행사 전 홍보부터 행사 후 결과보고까지 다소 실망스런 진행이 아쉬웠고 심지어 반려동물 관련 업체 실무자, 단체장이나 기관 관계자, 연예인이 방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별도 안내나 의전등이 이뤄지지 않아 불편한 모양새가 연출되기도 했었다.
최근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부실한 행사운영으로 인해 업계 실무나자 애견인들에게 실망과 신뢰를 잃은 일이 종종 발생하면서 성공적인 행사 마련을 위한 제대로 된 기획과 전문적인 운영에 대한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