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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개를 자식처럼 기르자

최주연 2015-09-11 00:00:00

대한수의사회 공식 추천도서

지은이 : 김광식 수의사

'개를 자식처럼 기르자'는 처음으로 강아지를 기르는 독자들을 위한 가이드북으로써 입양 당일부터 1년까지, "첫 1달이 평생을 좌우한다."라는 주제로 "장래 멋진 개와의 쾌적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제작된 보호자와 강아지를 위한 교육 지침서"다.

[책소개] 개를 자식처럼 기르자

강아지 시절 사회화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특별히 강조하고 있으며, 어린 시절에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다 자라서 발생할 수 있는 밥그릇 지키기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 동물, 물건 등에 대해 짖거나 무는 등의 비우호적인 반사회적 행동들을 미리미리 예방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23년간 임상수의사로서, 또한 동물보호자, 핸들러, 동물행동학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특히 자신의 반려견 샤인과의 강아지시절부터 8년간의 생활이 320여장의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저자는 '우리는 개와 함께 살아갈 때, 몇 가지 공통적으로 달성해야하는 목표'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화장실 교육이 잘 되어 있어야 한다.

●여러분이 불렀을 때 반드시 여러분에게 와야 한다.

●중요한 물건을 씹어서 망가뜨리지 않아야 한다.

●산책 또는 운동할 때 도시의 소음이나 환경에 놀라지 않아야 한다.

●여러분이 일하러 나가고 없을 때, 집안을 망가뜨리지 않고 혼자서도 잘 지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으로 어느 누구도 물어서는 안 되면, 다른 개들과도 잘 지내야 한다.

●우리 집, 우리 동네에서 조화롭게 지낼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생리적 기능부터 심리적 작동기전까지 매우 다른 생명체에게 우리 인간의 방식으로 대하는 깊은 사랑과 보살핌은 오히려 그 생명체에게 긴장과 고통의 원인을 제공하는 경우가 더 많다. 왜냐하면, 모든 동물들은 각자 독특한 방식대로 진화를 했기 때문이다.

강아지를 처음 기르는 보호자들의 흔한 실수는, 새로 입양한 강아지를 어떻게 하면 잘 기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나 방법들을 찾기 보다는, 그저 "우리 인간의 방식으로 잘 보살펴 주면 되겠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개와의 생활이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보호자들이 선의를 가지고 보살피려는 행동들이 또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한 행동(벌, 야단)들이 당사자인 강아지에게는 전혀 다르게 해석되고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먼저 개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야만 한다.

저자는 "우리와는 소통방식이 다른 그들의 언어로 알려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분이 먼저 배워야 합니다. 엄밀히 말해, 이 책은 여러분이 배워야 하는 강아지 보호자(부모) 교육서입니다. 여러분이 변하면, 여러분의 개도 따라서 변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의 강아지는 여러분을 통해서 배우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다.

현재 서점구입은 불가능하고 공급처를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다.

공급처 : 패밀리패츠(02-2202-2647) 정가(상, 하권, 총 340페이지) 35,000원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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