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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잠든강아지' ,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통해 일자리 제공

애견신문 편집국 2015-08-17 00:00:00

(사)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통해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등 일자리 제공

노인의 사전적 의미는 '나이가 들고 늙는 사람'이다. 노인복지법에는 65세 이상의 사람으로 규정되어 있다. 이는 기초연금, 대중교통 무임승차, 국립공원 입장 혜택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는데 기준이 된다.

최근 노인의 연령을 두고 사회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 대한노인회는 노인의 연령기준을 65세에서 70세로 조정하자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노인인구의 증가로 국가부담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직장인 대부분이 60세 전후로 은퇴를 하기 때문에 노인 연령이 상향조정 될 경우 나이는 많지만 법적으로 노인이 아닌 사람들이 많아져 그 불안감은 높아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이 안건이 실제 법률안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잠든강아지' ,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통해 일자리 제공
▲ 잠든강아지에서 일하고 있는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최달순씨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배경에는 현재 노인 세대들의 피와 땀이 있었다. 영화 '국제시장'에서 보듯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거나 독일 광부로 파견되어 국가를 위해 피와 땀을 흘렸다. 젊은 세대가 노인을 공경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나라 노인들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 않는 듯하다. 단적으로 '노인 빈곤율'이 OECD 국가 중 최상위권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빈곤은 '한 달 소득이 법으로 정한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무려 49.6%가 빈곤하다는 결과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OECD회원국 평균 12.6%와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치다. 노인 빈곤율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시급한 시점이다.

이웃 주민들이 평소 노인에게 말 한마디 건 내주는 등 관심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노인도 일을 함으로써 자신의 전문성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사람은 누구나 자존감이 있고, 자아실현을 할 때 뿌듯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물론 무리한 일을 강요해서는 안 되겠지만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한다면 빈곤율은 상당히 해소될 것이다.

핀란드는 68세 이상 어르신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독일은 지자체와 기업의 네트워크를 통해 노인 취업을 지원한다. 주목할 점은 이들 국가에선 노인에게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배달, 경비, 청소 등 비교적 허드렛일을 하는 것과 대조된다.

빈곤과 질병 그리고 고독 등은 인간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 개인이 해결하지 못하면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만일의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의 노인들은 이 같은 문제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 자아실현과 소속감은 젊은 세대에게만 속하는 것이 아니다. 보다 안정되고 품위있게 사는 것은 노인에게도 해당된다. 따라서 사회가 보다 안전해지기 위해서라도 노인 빈곤율을 낮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 대안이 바로 일자리 창출이다.

(사)대한노인회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65세 이상 취업 희망 노인을 우선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잠든강아지' ,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통해 일자리 제공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잠든강아지' ,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통해 일자리 제공
▲ 반려동물 추모의 나무

"반려동물을 위한 장례에서도 보호자분들이 나이 든 사람 원해"

이젠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떠나보낼 때 장례는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 일이다. 떠나간 아이에게 마지막 예우를 다하고 남은 반려인들을 위로하기위한 장례의식에 있어서도 인생경험이 풍부한 노인들이 정성을 다해 장례예식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취업센터를 통해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잠든강아지에서 일하고 있는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최달순씨를 만났다.

-반려동물 장례식장에서 근무하신지가 얼마나 되셨는지요?

'은퇴하고 바로였으니까, 한 3년정도 지났습니다."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는 어떤 일을 하나요?

"숨을 거둔 반려동물을 장례식장으로 직접 안고오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죽은 아이를 만지기가 두려워서 손을 못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경우 직접 집으로 찾아가서 수습해 드리고 댁에서 작별인사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장례식장에 같이 가길 원하시면 모시고와 서 장례를 치르는데 장례예식 진행에 맞춰 염습, 추모예식, 개별화장, 이후에 반려인에게 유골 전달까지 모든 장례절차를 도와드리는 일입니다."

-반려동물 장례식장에서 일하시면서 보람있던 일은?

"무지개다리를 건넌 아이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기에, 정성스럽게 장례절차를 해드리고 그 가족의 슬픔을 위로해드리면 보호자분들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힘이 됐다고 인사를 전해올 때 보람을 느낍니다."

-반려인들에게 하고싶은 말씀이 있는지요?

"처음 키울 때는 무조건 예쁜 그 모습만 생각하고 키우는데, 우리도 나이를 먹듯이 반려동물들도 나이 들어 모습이 변하고 병든다고 해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끝까지 동행하는 삶을 살다가 아이가 떠날 때 또한 외롭지 않게 마지막을 함께 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장례라는 것이 동물을 가족으로, 반려동물로 생각하냐 아니냐의 기준이 됐습니다. 동물 등록의 경우는 해 놓고도 버리는 사람이 있지만, 장례는 가족이라는 생각이 없으면 절대 할 수 없잖아요,"

은퇴후 새로운 일자리를 얻는다면 노후자금 고갈속도도 늦추고,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것이며,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 수 있을 것이다. 2013년 보건복지백서에 따르면 2004년부터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2013년12월말기준으로 5,909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총 261,598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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