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애견과 삶을 함께할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자 행복이지만, 그럼에도 피할 수 없이 찾아오는 목욕시간만큼은 사람이든 개든 달갑지 않게 마련이다. 여기, 목욕 때마다 사람은 사람대로, 개는 개대로의 피로와 노고를 덜어줄 획기적인 제품이 등장했다. 360도로 분출되는 물줄기로 사람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곳까지 힘 들이지 않고 씻길 수 있는 기능성 제품 '우프 워셔360'이 바로 그것이다.

▲우프 워셔360을 이용해 개를 씻기는 모습

미국 텔브랜즈(Telebrands)사는 지난 6월 우프 워셔360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해당 제품을 공개했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수도호스를 우프 워셔360 제품에 연결하고, 제품에 부착되어 있는 병에 샴푸를 덜어 넣은 다음, 전원을 켜고 제품을 씻길 개의 몸체를 천천히 미끄러지듯 지나게 하면 된다. 이들은 이 제품을 사용하면 개의 머리에서부터 꼬리 끝까지, 샴푸부터 헹구는 과정 전부를 1분 안에 끝낼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하고 있다.

또, 개들의 선호도에 맞추어 물줄기의 압력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며, 소형견과 대형견 각각에 맞도록 두 종류로 크기를 나누어 출시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더했다.

해당 제품은 한화로 약 24,000원(40인치 소형견용)~35,000원(49인치 대형견용)대로 책정되어 저렴한 가격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땅의 수많은 애견인들과 애견들의 보다 더 쉽고, 편안한 목욕을 위한 이 제품을 하루 빨리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고대해 본다. / 애견신문 손정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