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 ㈜CBSi, 동물보호시민단체 팅커벨프로젝트가 지난 16일 CBSi 본사에서 '독일 티어하임(Tierheim) 견학단' 공동프로젝트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독일 유기동물보호소 티어하임을 견학 방문해 국내에도 높은 수준의 동물보호소 설립에 대한 필요성과 동물보호문화 환경 및 법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홍보하고자 한다.
티어하임(Tierheim)은 Tier(동물)와 heim(집)의 합성어로 '유기동물 보호소'를 뜻한다. 독일은 동물의 존엄성을 우선시하는 강력한 동물보호법으로 안락사를 금지하고 있으며 500개 이상의 동물보호소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중 베를린 티어하임은 유럽 최대의 동물보호센터로, 베를린 동물단체 연합을 중심으로 회원의 기부금과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으며, 95%의 높은 입양률을 나타내고 있다.
견학단은 10월9일부터 10월16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독일 뮌헨, 베를린 티어하임과 오스트리아 짤즈부르크 티어하임을 방문할 계획이며 뮌헨시 수의부서 공무원, 동물보호협회와 면담을 갖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일반시민들과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이다.
애견신문 박태근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기동물에 대한 해외 선진 사례를 시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동물단체와 국내 언론사와 함께 국내 유기동물보호와 복지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