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탐방] 인도네시아, 세계 다양한 아종들을 찾아서

애견신문 편집국 2015-07-10 00:00:00

호서전문학교 애완동물학부 학생들이 지난 6월16일 6박7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까지 연결되는 지역적 특성으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나라다. 호서전문학교 애완동물학부 학생이자 애견신문 학생기자단인 홍근원 학생 기자가 인도네시아에서 만났던 다양한 세계 동물들을 소개한다.

첫째 날, 인도네시아 국립과학원 생태학연구소

6월16일 밤비행기로 도착한 우리 일행은 첫 번째 밤이 지나고 다음날 햇볕이 쨍쨍한 무더운 날씨 속에 인도네시아 국립과학원 생태학연구소로 이동했다.

이곳은 멸종된 동물의 표본에서부터 멸종위기 종까지 만나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조류, 곤충, 포유류, 무척추동물까지 각 종에 따라 분류된 곳이었는데 일반인에게는 출입이 제한된 곳이었다. 이곳에서는 이화여대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연구했다고 한다. 그만큼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동물들의 표본이 많다.

[탐방] 인도네시아, 세계 다양한 아종들을 찾아서
▲ 실제 코뿔소 머리로 만들었다는 장식품

[탐방] 인도네시아, 세계 다양한 아종들을 찾아서
▲ 연구원 앞에서 단체사진

[탐방] 인도네시아, 세계 다양한 아종들을 찾아서
▲ 연구소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종류의 표본들

호서전문학교는 올해 1월15일 인도네시아 국립과학원 생태학연구소와 산학협력을 맺었다. 인도네시아 국립과학원은 1962년도에 설립되어 인도네시아 대통령 직속 정부기관이다. 환경부나 해양부와는 다른 독립된 성격의 일을 하는 기관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47개의 연구센터를 가지고 있으며, 생물학, 항공, 자동차, 미생물학, 공학, 사회학에 이르기까지 인도네시아 경제를 이끌어 가는 Think Tank의 기능을 하는 권위 있는 기관이다. 본사는 자카르타 시내에 위치해 있으며, 주요 연구시설들은 자동차로 약 45분 거리의 자카르타 교외지역에 있다.

생태학연구소에 도착한 우리는 응접실에 모여 이곳에서 무엇을 연구하는지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2층에 있는 표본실로 이동했다. 동물에 관심이 많고 공부하는 우리로서는 정말 감회가 남다른 곳이었다.

표본을 다 둘러본 후에는 채집을 나섰다. 이곳은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돌아다니면서 개코와 도롱뇽 도마뱀 등 다양한 파충류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채집을 나선이유는 직접 잡은 동물들로 표본을 하기 위해서였다. 채집을 다니면서 이 연구소에 표본으로 있던 동물을 살아있는 동물로 다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채집을 끝낸 후 다시 응접실에 모여 곤충 표본 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로 잡은 동물로 하려 했지만 인원이 많아 그 양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연구소에 있는 나비와 잠자리로 대신했다. 이것 또한 모든 인원이 할 수 없어 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우선으로 체험하고 돌아왔다.

[탐방] 인도네시아, 세계 다양한 아종들을 찾아서
▲ 연구소 뒤편에 있는 아로와나 양식장

둘째 날, 자카르타 시청과 애완동물거리 방문

[탐방] 인도네시아, 세계 다양한 아종들을 찾아서
▲ 자카르타 시장님, 귀빈분들과 단체사진

둘째 날에는 우리 서울호서전문학교 학생들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장님의 초청을 받아 시청에 가는 날이다! 하지만 우리가 간 날이 라마단 기간이어서 짧은 바지와 트레이닝복이 예의에 어긋나 안 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의상이 맞지 않는 학생들은 못 가게 되었다. 그렇게 추러진 학생들은 교수님들과 함께 시청으로 향했다.

이날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애완동물거리로 우리나라 청계천 애완동물거리와 비슷한 곳이다.

[탐방] 인도네시아, 세계 다양한 아종들을 찾아서
▲ 애완동물거리 전경

[탐방] 인도네시아, 세계 다양한 아종들을 찾아서
▲ 학생들이 몰리자 꺼내서 보여 주었던 모니터

이곳에서는 부엉이, 박쥐, 모니터 등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동물들이 많았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되고 오프라인 숍들이 많이 생기면서 이러한 시장이 많이 죽어가고 있다. 국내에 있는 청계천 애완동물거리도 지금은 많이 없어졌다. 아직 인터넷이 활성화가 되지 않은 인도네시아는 그나마 잘 보존되고 있지만 이것마저도 많이 사라진 것이라고 했다.

직접 보고 만질 수 있고 다양한 동물들을 접해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역시 위생상태가 좋지 않았다.

셋째 날, 알누사 농장 방문

19일에는 알누사농장을 방문했다. 이곳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특수동물과 희귀동물을 수입하고 수출하는 업체다. 현재 동물원과 버드파크, 테마카페 등의 대중시장에도 진출한 상태이며 올해 중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원지 Taman Impian Jaya Ancol에 희귀동물을 테마로 한 동물원 준공을 시작했다.

특히 이 기업의 대표인 Danny Gunalen씨는 여러 방면에서 자연 보전 및 보전 활동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새로운 종류의 동물을 발견해 본인 이름의 학명으로 두 개 종의 동물을 관리하고 있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는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자카르타 시내와 자카르타 교외에 5개의 번식 및 축양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를 넘어 동남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특수동물 유통 기업이다.

[탐방] 인도네시아, 세계 다양한 아종들을 찾아서
▲ 백사자우리 앞에서 구경하는 학생들

[탐방] 인도네시아, 세계 다양한 아종들을 찾아서
▲ 새끼 표범과 함께

[탐방] 인도네시아, 세계 다양한 아종들을 찾아서
▲ 희귀한 멕시코 비디드 리자드를 체험해 보는 학생

이밖에도 긴팔 백색 원숭이, 백색 코브라, 백색 사자 등 세계적으로 보호괴고 있는 멸종 위기 동물들을 보호, 번식하여 유통시키는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알누사 농장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백사자들이다. 백사자 암컷2마리와 수컷1마리. 암컷은 새끼 때부터 키워왔던 것이라 사람에게 공격적이지 않다.

넷째 날, 라구난 국립동물원

무더위가 유난히 기승을 부리던 날 우리는 라구난 동물원으로 향했다. 호서전문학교는 올해 1월14일 인도네시아 라구난 국립동물원과의 산학협력을 맺었다.

인도네시아 라구난 국립동물원은 수도인 자카르타에 위치하고 있으며 147 헥타르 규모의 공원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동물원이다. 이곳은 2천개의 표본과 5만여 그루의 나무들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최대 동물원이다.

[탐방] 인도네시아, 세계 다양한 아종들을 찾아서
▲ 코모도드래곤

[탐방] 인도네시아, 세계 다양한 아종들을 찾아서
▲ 새끼 사향고양이를 품에 안은 학생

현재 우리나라 서울대공원과 같이 자카르타 시에서 관리를 하고 있으며, 15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동물원이다. 특히 코모도 드래곤, 수마트 호랑이, 오랑우탄 등 많은 멸종위기의 동물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동물원인 만큼 걸어서 둘러볼 수 없었다. 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핵심적인 동물들만 보았는데도 시간이 부족했다. 우리는 동물원과 산학협력을 맺어 사육자들만 들어갈 수 있는 장소에도 들어가 사자에게 먹이 주는 것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애견신문 홍근원 학생기자 hgwlove753@naver.com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