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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애견연예인 안혜경-양선일, '단짝'서 반려견들과 환상호흡 과시

최주연 2015-07-01 00:00:00

KBS 2TV 반려동물극장 <단짝>에서 방송계 대표 애견인 스타 안혜경과 양선일이 출연해 반려견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일상과 사연을 공개했다.

대표애견연예인 안혜경-양선일, '단짝'서 반려견들과 환상호흡 과시

대표애견연예인 안혜경-양선일, '단짝'서 반려견들과 환상호흡 과시

신데렐라가 된 안혜경

지난29일 방송된 '단짝-내 인생의 럭키' 편에서는 안혜경과 반려견 럭키의 일상이 소개되었다.

럭키는 절친 이효리가 보내 준 사진 속 유기견이었고 그 사진을 보며 안혜경은 거절할 수 없는 '운명'을 느껴 럭키를 입양하게 되었다. 아픔도 많고 상처도 많은 럭키는 집안에선 절대 배변을 하지 않고 주인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 때문에 안혜경은 8시간 이상 집을 비울 수 없어 방송 스케쥴이 끝나면 누구보다 서둘러 귀가하는 신데렐라가 되었다.

얼짱 기상캐스터로 잘나가던 그가 깊은 침체기에 빠졌던 시절,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향의 어머니까지 뇌경색으로 반신 마비가 되어 말수를 잃으셨다. 홀로 어두운 집안에서 슬픔과 외로움을 삭히던 그녀에게 한줄기 빛처럼 찾아온 유기견 럭키, 그 이후로 유기묘 달이와 별이까지 입양한 안혜경은 이들로 인해 다시 밝은 세상으로 나오게 됐다고 말한다.

"저 되게 '집순이'었거든요. 집에만 있고. 그런데 럭키 대소변 때문에 밖에 나오면 안하던 산책도 하게 되고 동물병원에도 가고, 카페도 가고 뭐 이러니까, 다시 사람 만나는 법을 알게 됐어요"

대표애견연예인 안혜경-양선일, '단짝'서 반려견들과 환상호흡 과시

대표애견연예인 안혜경-양선일, '단짝'서 반려견들과 환상호흡 과시

양선일-해 뜰 날이 올 거야

6월30일 '빛 좋은 개살구'편과 7월1일 '쨍하고 해 뜰 날' 편에서 반려견 보그를 소개한 양선일,

개그맨으로서는 아직까지 이름 석 자를 크게 알리지는 못했지만 애견인들 사이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유명한 그는 KBS 개그맨 동물보호봉사단 <허그>의 단장으로 활동하며, 각종 반려동물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열혈 애견인이자 동물애호가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에는 농림축산부 장관상을 받기까지 했다.

양선일의 반려견 보그는 국내 희귀한 견종인 버니즈마운틴독으로 산악지대의 목축견이다. 수려한 외모에 충성심 강한 성품이 특징인데 보그는 그 우수한 혈통값을 못하고 천방지축 날뛴다. 사람을 보면 짖어대고, 제멋대로 울타리를 뛰어넘는가 하면 지나가는 다른 개들에게 시비를 붙는다. KBS 모델견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독>에 나가서 통제되지 않는 행동으로 탈락의 굴욕을 겪었던 흑역사까지 갖고 있다.

그래도 보그는 가족에게도 말 못하는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양선일의 소중한 친구다. 개그콘서트 <핵존심> 코너에서 잠시 반짝 뜨는가 했더니 2주 연속 자신의 분량이 편집되는 아픔을 겪게 된 그는 TV를 보다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는 아내 앞에선 애써 담담한 척 했지만 보그에게만은 자신의 마음을 하소연한다.

양선일은 밖에 나가면 돌발 행동을 하는 보그를 위해 '애견훈련사'에 도전하기로 한다. 또한 개콘 <핵존심>에 이어 새로운 코너 준비에도 들어간다. 훈련을 받고 이름값을 하게 될 보그와 빵 터뜨리는 웃음을 되찾을 양선일, 그들의 해 뜰 날을 기대해보자! (사진제공 : KBS 2TV 반려동물극장 '단짝')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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