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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위한 행동, 오는 25일 광화문서 북극곰 전시 반대 퍼포먼스

최주연 2015-06-23 00:00:00

동물을 위한 행동, 오는 25일 광화문서 북극곰 전시 반대 퍼포먼스
▲ 동물원 내의 북극곰

동물원 동물 전문보호단체 '동물을 위한 행동'이 오는 25일(목) 북극곰 전시 반대와 동물원법 국회통과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시행한다.

오전 11시30분부터 12시까지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는 활동가 한 사람이 북극곰 옷을 입고 정형행동(이상행동)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시행하고, 북극곰 전시 포기와 동물원법 통과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적힌 피켓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북극곰은 두 마리로 에버랜드 동물원의 '통키'와 대전 오월드의 '남극이'가 있다. 동물을 위한 행동은 지난 몇 년간 수차례 전국의 북극곰 전시환경을 조사해왔다.

북극곰은 영상 5도가 넘으면 몸에 녹조가 끼기 시작한다. 통키와 남극이는 모두 몸에 녹조가 끼어있고, 실외 방사장이 좁아 전시하고 있는 기간에는 하루 종일 동일한 곳을 왔다 갔다 하는 정형행동(이상행동)을 반복한다. 정형행동(stereotypic behavior)이란 목적 없이 일정한 행동을 반복하는 것으로 북극곰의 경우 방사장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으로 왔다 갔다 하거나 제자리에서 머리를 흔드는 행동을 반복한다.

'동물을 위한 행동'은 에버랜드 동물원에 북극곰 통키의 집을 리모델링하도록 요청하고 있으며, Born Free Foundation과 Zoocheck Canada, PETA ASIA 등 전 세계의 동물단체 역시 '동물을 위한 행동'을 지지하며 에버랜드 동물원에 북극곰 전시장 리모델링을 요구하고 있다.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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